영천배수갑문은 공릉천 하류에 설치된 보로 탄현, 교하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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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영천 배수갑문은 1956년 6·25 전쟁 후 정부의 농업육성 정책에 따라 농업용수공급을 위해 5개의 갑문에 높이 15m 규모로 축조됐다.

이후 1965년 5개 갑문, 1974년에 10개의 갑문이 추가돼 현재 20개 갑문이 운영 중이다. 갑문과 병행해 교하지역과 탄현지역을 잇는 220m 교량도 건설됐다. 갑문과 교량은 농어촌공사 파주시지부가 운영 중이다.

영천 배수갑문은 임진강에서 유입되는 바닷물을 차단하고 상류 쪽인 공릉천에서 내려오는 물을 막는 담수기능을 활용해 교하·탄현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해 왔다. 현재 송촌동, 연다산동, 오도동, 다율동 등 지역 380㏊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1]

배수갑문 철거

파주시는 2017.4.27일 "2022년 공릉천 파주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의 하나로 오도동 영천 배수갑문을 철거한다"면서 "이에 앞서 내년 3월부터 갑문이 위치한 50여m 하류에 교량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신설될 교량은 2018.3월 착공, 2022년 10월 완공될 예정으로 길이가 237.5m다. 사업비는 36억5천만원이다. 새 교량이 만들어지면 영천 배수갑문과 220m짜리 기존 교량은 철거된다.

철거 예정이던 영천배수갑문은 2022.4월 현재 농어촌공사에서 농업용수 공급정책 결정에 따라 철거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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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1. 아주경제, 20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