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 순달교 지명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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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kadmin 작성일 24-07-26 14:53 조회 2,221 댓글 1본문
순달교는 금촌에서 문산제일고등학교 방향의 평화로(지방도 363호)에 위치하며 금촌천을 횡단 한다. 현재의 다리는 1993년 금촌동 371-2번지상에 설치됐다.
파주군지(중권)에 의하면 이곳의 교량은 소리치다리 또는 순달교(淳達橋)라고 불렀다고 한다.
소리치다리의 명칭 중 '소리치'는 소리를 지른다는 뜻으로 유래는 다음과 같다.
금촌 고자새말에서 내시가 권세를 부리고 살면서 지나가는 행인을 이유 없이 괴롭혔다고 한다. 행인이 고개를 넘어 내시네 집을 지나갈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였다가 무사히 다리를 건너게 되면, 마음을 놓고 소리쳤다고 하여 '소리치 다리'라고 불렀다고 한다.
최근 금촌 주민 말에 의하면 '순달교'는 이 지역의 '순달'이라는 사람이 공사 중에 사망하여 붙여진 명칭이라고 했다.
파주군지 내용
pkadmin님의 댓글
pkadmin 작성일파주군지의 기록에 의하먄 순달교를 가는 중에 고개를 넘어서 고자새말이 있고 그곳에 내시가 산다고 되어있다.
현재의 지형을 고려하면 고갯길은 금촌초등학교로 가는 고갯길을 말하는 것으로 보이며 고자새말의 내시 집은 순달교 사거리 인근인 것으로 추정된다.
고자새말은 통상 내시를 고자라고 불러서 붙여진 이름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