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련의 여류시인 이옥봉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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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탄면 용미리에 임천 조씨 묘역에 설치된 옥봉 시인의 묘비, 사진 성지오
옥봉은 조선 선조때 시대 여류시인으로 관직에 있던 조원에게 시를 쓰지 않겠다고 서약을 하고 자진하여 소실이 됐다.
십여년 지난 어느날 종중의 묘역을 관리하는 묘지기가 소도둑으로 몰리게 되자 옥봉은 파주목사에게 시 한편을 전했다.묘지기는 풀려 났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하여 남편은 옥봉을 처가로 돌려 보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옥봉은 행방불명되었지만 중국 해안에서 옥봉의 시신에 시문이 적힌 종이와 함께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여류시인 옥봉의 생애와 임천조씨 문중이 파주시 광탄면 종중 선산에 비석을 세웠던 과정을 성지오 파주향토문화연구소 부소장이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보고서는 2021년 제36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에서 수기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파주위키]
성지오 파주향토문화연구소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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