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홈페이지에 공무원 이름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 파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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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주시 홈페이지 미래전략관실 갈무리

파주시 홈페이지에 있는 조직도에서 공무원의 이름이 삭제됐다. 최근 김포시에서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공무원이 사망하자, 행안부 지침에 따라 2024년 5월 23일경 공무원의 이름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비공개 전환으로 인해 파주시 홈페이지 조직도에서 직원의 이름은 표시되지 않으며, 해당 부서의 소속 팀명과 직위, 전화번호, 담당 업무만 표출된다.

앞으로는 조직도를 보고 담당 공무원의 이름을 확인할 수 없으며, 담당 공무원의 실명을 알아야 소속 부서나 행정 전화번호, 담당 업무를 확인할 수 있다. 검색 시스템상 이름의 한 글자만 입력해도 검색이 가능하지만, 중복 목록이 표출되어 사실상 확인이 어렵다.

이번 조치에 대해 일부 여론은 "공무원들이 기본적으로 공적 권한을 갖고 공공 업무를 수행하는 직책이기 때문에, 누가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지 공개하는 것은 민주 행정의 기본 원칙"이라고 주장한다.[파주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