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정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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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은 20일, 제243회 파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 시정 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주요 내용==
2024년에는 민생사업을 제때 시행되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적극재정의 예산 기조를 피력했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민생경제‘, ’성장‘이라는 세 가지 큰 틀을 전략적으로 배분하여 시민을 위한 지방정부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분야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분야별로는 ▲100만 파주를 위한 평화경제특구·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민생경제를 위한 공공일자리 확대 및 지역화폐 10% 인센티브 지속 추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개통 및 역세권 개발 ▲축제 및 행사 안전관리 강화 ▲희망플러스 돌봄사업 확대추진 ▲성매매집결지 폐쇄추진을 통한 여성친화도시 성장 ▲파주문화재단 출범 ▲맨발걷기 산책로 및 반려견 놀이터 조성 ▲체류형 관광에 기반한 천만관광 달성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 ▲생태환경을 위한 시민참여 확산 ▲하천 연결을 통한 친수도시 구현 등을 제시했다.
==2024 시정연설문==
존경하는 51만 파주시민 여러분!
파주시의회 이성철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 여러분!
먼저,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위해 최선을 다해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2024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드리면서,내년도 시정운영 방침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되어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제가 시장으로 취임하며 세운변함없는 원칙과 기준은 언제나 시민입니다.시정이 곧 시민이며, 시민은 늘 함께하는 시정의 중심입니다.
현장 중심의 소통을 무엇보다 중시해 왔던 만큼,
파주의 곳곳에서 만났던 많은 분의 관심과 지혜를 모아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시행하려고 합니다.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도시의 가치가 빛나는
파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올 한해는 민선 8기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서,
각종 민생정책 추진과 100만 파주를 위한 자족도시 실현이라는
목표를 이루고자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은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만을 바라본 민생안정 정책이었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를 위한
법적 지원의 기틀을 마련하여
피해자들의 진정한 치유와 회복의 길을 열었습니다.
지역화폐인 파주페이의 상시 할인을 확대하고
마을버스 준공영제 전면시행,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등
생활밀착형 민생정책도 착실히 펼쳐나갔습니다.
여성인권과 상생발전,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성매매집결지 폐쇄정책을 추진하며,
성매매피해자의 인권 회복과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100만 자족도시를 향한 발걸음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17년 만에 평화경제특구법이 제정되었고,
지난 10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협약으로
평화경제특구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또한, 파주시의 끊임없는 건의와 노력을 통해
‘미군공여구역법 시행령’개정을 이끌어내
공여지 개발의 추진동력을 확보하였습니다.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경기도를 끊임없이 오가며 국도비 7,294억원도 확보했습니다.
이런 노력은‘지방재정 신속집행 10회 연속 수상’,‘민원서비스 종합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 빛나는 성과로 파주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이 모든 결과는, 파주 발전을 위해
동행해 주시는 의원님들과 시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정부는 2024년 물가와 민생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국내경제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인해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우리 시 지방세 증가 폭의 감소가 예상됩니다.
경제위기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방정부는 시민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은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이러한 고민 끝에 2024년 파주의 예산안은 적극재정의 예산기조를 유지하여, 파주시 사상 첫 본예산 2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취약계층 대상 복지는 강화하고, 민생경제와 성장을 위한 전략적 재원배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간 추진해 온 시민생활에 밀접한 사업과 민선 8기 약속드린 역점사업에도 단계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겠습니다.
그럼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자족도시 100만 파주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6조 원의 생산유발과 5만 4천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평화경제특구는 파주를 위한 최고의 기회이자,
경제도시의 핵심 원동력입니다.
파주 평화경제특구는 시대적 사명입니다.
통일부 기본계획에 선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시민추진단과 함께 공감대를 확산해 가겠습니다.
파주의 새로운 미래전략산업으로 전환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특구 지정은
투자유치부터 세부 전략까지 촘촘하게 수립하여
반드시 성사시키도록 하겠습니다.
2040 도시기본계획은 성장거점 개발구상과 연계하여
파주의 장기발전 구상과 미래 공간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과감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고물가로 힘겨운 시민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화폐 상시 10% 인센티브를 지속 추진하여 선순환 경제구조를 강화하겠습니다.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촉진하는 내일채움공제 지원 등중소기업 지원시책을 강화하고, 관내업체 우선계약을 지속 확대하여 기업친화도시 파주로 나아가겠습니다.
경기침체기에 어려움이 더 많은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근로, 파주형 희망일자리, 노인 일자리 등
공공일자리를 확대하여 고용분야 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내년 말이면 GTX-A 노선이 개통됩니다.
이용자 중심의 안전한 환승센터를 준공하고,
버스노선은 운정권, 금촌권, 문산권역에서
GTX역까지 빠르게 연계하여
대중교통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겠습니다.
GTX 파주시대 개막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역세권 개발과 시설 유치방안을 마련하여
파주시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염원이 담긴 지하철 3호선과 서해선 파주연장도
가시적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사활을 걸겠습니다.
금촌IC 등 상습 정체구간을 개선하여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운정호수공원 등 공영주차장을 확충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하겠습니다.
안전은 늘 우선이며,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내 집 앞 골목, 공원, 좁은 골목길에도 방범 CCTV와 가로등을 확충하겠습니다.
교량·지하차도 등 도로구조물의 보강은 물론, 지역 축제 및 행사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각종 자연 재난부터 사회 재난까지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삶에 온기를 더하고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하겠습니다.
저소득 1인가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희망플러스 돌봄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겠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공 심야약국을 확대하고,
아이사랑 놀이터 등 영유아 특화공간을 확충하여
아이키우기 편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우리시 실정에 맞는
노인정책을 적극 발굴하겠습니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과 청년의 든든한 힘이 되겠습니다.
청소년 수련관을 개장하여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파주형 학생전용 통합순환버스를 신규 운행하여
청소년 복지에 새로움을 더하겠습니다.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여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겠습니다.
여성친화도시 파주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성평등 기반과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내년도는‘여성친화도시 파주’가 한 단계 전진할 것이며,
그 발걸음에 성매매집결지 폐쇄는 한 축이 될 것입니다.
또한, 여성의 공동체 활동 기반을 조성하는 여성커뮤니티센터를 운영하여 여성 창업지원과 성평등 인식 확산에 기여하겠습니다.
시민의 삶이 풍요하고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학교, 기업에 찾아가는 음악회와 파주온(ON)버스킹, 월간문화살롱 등
시민의 일상으로 스며드는 문화예술을 선사하겠습니다.
법원초 문화재생사업으로 소외지역에 문화예술의 숨결을 불어넣고,
율곡문화제는 율곡이이의 스토리를 담은 브랜딩으로
시민과 공유하는 역사문화축제로 계승 발전시키겠습니다.
파주문화재단은 내년 하반기 출범하여 파주만의 확실한 문화정책 정립과 전문성을 더하는 문화예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습니다.
하천과 공원은 더욱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도심지 숲길과 율곡수목원 등 공원 곳곳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의 건강과 여가증진에 앞장서겠습니다.공릉천과 공원부지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고,
반려동물행복누리를 건립하여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올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운정 물놀이장은 문산천변까지 확대 운영하여 새로운 가족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문산권역 하천의 동선을 잇고 금촌천 동선을 연결하여
자전거와 도보로 어디든 갈 수 있는 친수도시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체류형 관광을 기반으로 천만 관광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안부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통일동산 아트캠핑장을 비롯해,
마정중대 내외국인 캠핑장 등을 확충하여
보다 많은 관광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게 하겠습니다.
파주 대표 관광인 DMZ 평화관광은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고,
제3땅굴 역사공원을 차질없이 조성하여 편리함과 새로움을 더하겠습니다.
1,400만 경기도민이 함께하는‘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경기도체육대회’는 체계적인 준비와 대회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역동적인 파주 이미지를 널리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농촌으로 도농이 상생하는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농업은 우리의 기본 산업이자, 지켜가야 할 소중한 뿌리입니다.
농업인 여러분의 농산물 판로를 넓히고,
시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을 착실히 진행하겠습니다.
파주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개성인삼축제”와 “장단콩 축제”는
농산물을 재배한 농업인 중심으로 개최하여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한수위 파주쌀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쌀 소비 촉진 행사 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10월 발생한 럼피스킨을 비롯해, 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각종 가축질병에 보다 신속하고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축산농가의 안전한 영농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탄소중립에 더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파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마련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늘리겠으며,
전국 최초 친환경 현수막 상용화와 폐현수막 자원화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가겠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위해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퇴치를 적극 추진하고, 시민참여를 확산하겠습니다.
행정은 더욱 명료하고,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단순·반복 업무는 자동화로 전환하고, 고품질의 민원상담을 제공하는 민원콜센터를 운영하여 시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정확한 행정서비스, 스마트한 행정을 제공하겠습니다
파주시 신청사 건립은 시민과 함께 공론화 과정을 철저히 거쳐
최적의 건립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운정3동 행정복지센터 등 각종 공공청사는 임시청사로 인한 주민불편을 감안하여, 행정절차 이행 등 건립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또한,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인허가 및 민원·사업기능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안을 상정했습니다.
의원님들의 긍정적인 검토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의원 여러분!
2024년도
재정운용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4년도 예산 규모는
2023년 당초예산 대비 526억원 증가한 2조 7십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일반회계는 전년대비 601억원 증가한 1조 6천 7백억 원입니다.
특별회계는 전년대비 75억원 감소한 3천 3백 7십억 원입니다.
분야별로는 인재양성과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예산을 38억원(10%) 증액 편성했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를 위한 복지예산은 738억원(10.7%) 증액되었습니다.
아울러, 시민들의 쾌적한 거주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예산이185억원(4.4%) 늘어났습니다. 2024년 한해동안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예산이
잘 쓰여지는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시민을 위한 민생사업은 제때 시행되어야 합니다.
민생안정과 파주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필요한 사업은 시민 행복만을 바라보며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의원님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성철 의장님과 시의원 여러분!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았습니다. 이런 정책이 실현되어 시민의 삶이 좀 더 나아지도록 고심을 거듭하여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2024년은 50만 대도시 특례를 적용받는 원년으로 지속가능한 파주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비전과 발전 전략을 구축할 것입니다.
51만 시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
동심협력(同心協力), 일로동행(一路同行)의 마음으로
‘더 큰 파주’를 향하는 길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과 함께 만들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행복도시 파주를 위해 쉼 없이 정진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11월 20일
파주시장 김경일
==주요 내용==
2024년에는 민생사업을 제때 시행되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적극재정의 예산 기조를 피력했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민생경제‘, ’성장‘이라는 세 가지 큰 틀을 전략적으로 배분하여 시민을 위한 지방정부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분야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분야별로는 ▲100만 파주를 위한 평화경제특구·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민생경제를 위한 공공일자리 확대 및 지역화폐 10% 인센티브 지속 추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개통 및 역세권 개발 ▲축제 및 행사 안전관리 강화 ▲희망플러스 돌봄사업 확대추진 ▲성매매집결지 폐쇄추진을 통한 여성친화도시 성장 ▲파주문화재단 출범 ▲맨발걷기 산책로 및 반려견 놀이터 조성 ▲체류형 관광에 기반한 천만관광 달성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 ▲생태환경을 위한 시민참여 확산 ▲하천 연결을 통한 친수도시 구현 등을 제시했다.
==2024 시정연설문==
존경하는 51만 파주시민 여러분!
파주시의회 이성철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 여러분!
먼저,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위해 최선을 다해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2024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드리면서,내년도 시정운영 방침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되어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제가 시장으로 취임하며 세운변함없는 원칙과 기준은 언제나 시민입니다.시정이 곧 시민이며, 시민은 늘 함께하는 시정의 중심입니다.
현장 중심의 소통을 무엇보다 중시해 왔던 만큼,
파주의 곳곳에서 만났던 많은 분의 관심과 지혜를 모아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시행하려고 합니다.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도시의 가치가 빛나는
파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올 한해는 민선 8기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서,
각종 민생정책 추진과 100만 파주를 위한 자족도시 실현이라는
목표를 이루고자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은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만을 바라본 민생안정 정책이었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를 위한
법적 지원의 기틀을 마련하여
피해자들의 진정한 치유와 회복의 길을 열었습니다.
지역화폐인 파주페이의 상시 할인을 확대하고
마을버스 준공영제 전면시행,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등
생활밀착형 민생정책도 착실히 펼쳐나갔습니다.
여성인권과 상생발전,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성매매집결지 폐쇄정책을 추진하며,
성매매피해자의 인권 회복과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100만 자족도시를 향한 발걸음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17년 만에 평화경제특구법이 제정되었고,
지난 10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협약으로
평화경제특구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또한, 파주시의 끊임없는 건의와 노력을 통해
‘미군공여구역법 시행령’개정을 이끌어내
공여지 개발의 추진동력을 확보하였습니다.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경기도를 끊임없이 오가며 국도비 7,294억원도 확보했습니다.
이런 노력은‘지방재정 신속집행 10회 연속 수상’,‘민원서비스 종합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 빛나는 성과로 파주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이 모든 결과는, 파주 발전을 위해
동행해 주시는 의원님들과 시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정부는 2024년 물가와 민생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국내경제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인해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우리 시 지방세 증가 폭의 감소가 예상됩니다.
경제위기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방정부는 시민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은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이러한 고민 끝에 2024년 파주의 예산안은 적극재정의 예산기조를 유지하여, 파주시 사상 첫 본예산 2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취약계층 대상 복지는 강화하고, 민생경제와 성장을 위한 전략적 재원배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간 추진해 온 시민생활에 밀접한 사업과 민선 8기 약속드린 역점사업에도 단계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겠습니다.
그럼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자족도시 100만 파주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6조 원의 생산유발과 5만 4천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평화경제특구는 파주를 위한 최고의 기회이자,
경제도시의 핵심 원동력입니다.
파주 평화경제특구는 시대적 사명입니다.
통일부 기본계획에 선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시민추진단과 함께 공감대를 확산해 가겠습니다.
파주의 새로운 미래전략산업으로 전환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특구 지정은
투자유치부터 세부 전략까지 촘촘하게 수립하여
반드시 성사시키도록 하겠습니다.
2040 도시기본계획은 성장거점 개발구상과 연계하여
파주의 장기발전 구상과 미래 공간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과감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고물가로 힘겨운 시민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화폐 상시 10% 인센티브를 지속 추진하여 선순환 경제구조를 강화하겠습니다.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촉진하는 내일채움공제 지원 등중소기업 지원시책을 강화하고, 관내업체 우선계약을 지속 확대하여 기업친화도시 파주로 나아가겠습니다.
경기침체기에 어려움이 더 많은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근로, 파주형 희망일자리, 노인 일자리 등
공공일자리를 확대하여 고용분야 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내년 말이면 GTX-A 노선이 개통됩니다.
이용자 중심의 안전한 환승센터를 준공하고,
버스노선은 운정권, 금촌권, 문산권역에서
GTX역까지 빠르게 연계하여
대중교통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겠습니다.
GTX 파주시대 개막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역세권 개발과 시설 유치방안을 마련하여
파주시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염원이 담긴 지하철 3호선과 서해선 파주연장도
가시적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사활을 걸겠습니다.
금촌IC 등 상습 정체구간을 개선하여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운정호수공원 등 공영주차장을 확충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하겠습니다.
안전은 늘 우선이며,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내 집 앞 골목, 공원, 좁은 골목길에도 방범 CCTV와 가로등을 확충하겠습니다.
교량·지하차도 등 도로구조물의 보강은 물론, 지역 축제 및 행사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각종 자연 재난부터 사회 재난까지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삶에 온기를 더하고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하겠습니다.
저소득 1인가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희망플러스 돌봄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겠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공 심야약국을 확대하고,
아이사랑 놀이터 등 영유아 특화공간을 확충하여
아이키우기 편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우리시 실정에 맞는
노인정책을 적극 발굴하겠습니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과 청년의 든든한 힘이 되겠습니다.
청소년 수련관을 개장하여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파주형 학생전용 통합순환버스를 신규 운행하여
청소년 복지에 새로움을 더하겠습니다.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여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겠습니다.
여성친화도시 파주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성평등 기반과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내년도는‘여성친화도시 파주’가 한 단계 전진할 것이며,
그 발걸음에 성매매집결지 폐쇄는 한 축이 될 것입니다.
또한, 여성의 공동체 활동 기반을 조성하는 여성커뮤니티센터를 운영하여 여성 창업지원과 성평등 인식 확산에 기여하겠습니다.
시민의 삶이 풍요하고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학교, 기업에 찾아가는 음악회와 파주온(ON)버스킹, 월간문화살롱 등
시민의 일상으로 스며드는 문화예술을 선사하겠습니다.
법원초 문화재생사업으로 소외지역에 문화예술의 숨결을 불어넣고,
율곡문화제는 율곡이이의 스토리를 담은 브랜딩으로
시민과 공유하는 역사문화축제로 계승 발전시키겠습니다.
파주문화재단은 내년 하반기 출범하여 파주만의 확실한 문화정책 정립과 전문성을 더하는 문화예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습니다.
하천과 공원은 더욱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도심지 숲길과 율곡수목원 등 공원 곳곳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의 건강과 여가증진에 앞장서겠습니다.공릉천과 공원부지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고,
반려동물행복누리를 건립하여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올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운정 물놀이장은 문산천변까지 확대 운영하여 새로운 가족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문산권역 하천의 동선을 잇고 금촌천 동선을 연결하여
자전거와 도보로 어디든 갈 수 있는 친수도시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체류형 관광을 기반으로 천만 관광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안부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통일동산 아트캠핑장을 비롯해,
마정중대 내외국인 캠핑장 등을 확충하여
보다 많은 관광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게 하겠습니다.
파주 대표 관광인 DMZ 평화관광은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고,
제3땅굴 역사공원을 차질없이 조성하여 편리함과 새로움을 더하겠습니다.
1,400만 경기도민이 함께하는‘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경기도체육대회’는 체계적인 준비와 대회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역동적인 파주 이미지를 널리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농촌으로 도농이 상생하는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농업은 우리의 기본 산업이자, 지켜가야 할 소중한 뿌리입니다.
농업인 여러분의 농산물 판로를 넓히고,
시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을 착실히 진행하겠습니다.
파주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개성인삼축제”와 “장단콩 축제”는
농산물을 재배한 농업인 중심으로 개최하여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한수위 파주쌀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쌀 소비 촉진 행사 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10월 발생한 럼피스킨을 비롯해, 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각종 가축질병에 보다 신속하고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축산농가의 안전한 영농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탄소중립에 더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파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마련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늘리겠으며,
전국 최초 친환경 현수막 상용화와 폐현수막 자원화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가겠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위해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퇴치를 적극 추진하고, 시민참여를 확산하겠습니다.
행정은 더욱 명료하고,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단순·반복 업무는 자동화로 전환하고, 고품질의 민원상담을 제공하는 민원콜센터를 운영하여 시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정확한 행정서비스, 스마트한 행정을 제공하겠습니다
파주시 신청사 건립은 시민과 함께 공론화 과정을 철저히 거쳐
최적의 건립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운정3동 행정복지센터 등 각종 공공청사는 임시청사로 인한 주민불편을 감안하여, 행정절차 이행 등 건립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또한,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인허가 및 민원·사업기능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안을 상정했습니다.
의원님들의 긍정적인 검토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의원 여러분!
2024년도
재정운용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4년도 예산 규모는
2023년 당초예산 대비 526억원 증가한 2조 7십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일반회계는 전년대비 601억원 증가한 1조 6천 7백억 원입니다.
특별회계는 전년대비 75억원 감소한 3천 3백 7십억 원입니다.
분야별로는 인재양성과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예산을 38억원(10%) 증액 편성했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를 위한 복지예산은 738억원(10.7%) 증액되었습니다.
아울러, 시민들의 쾌적한 거주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예산이185억원(4.4%) 늘어났습니다. 2024년 한해동안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예산이
잘 쓰여지는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시민을 위한 민생사업은 제때 시행되어야 합니다.
민생안정과 파주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필요한 사업은 시민 행복만을 바라보며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의원님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성철 의장님과 시의원 여러분!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았습니다. 이런 정책이 실현되어 시민의 삶이 좀 더 나아지도록 고심을 거듭하여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2024년은 50만 대도시 특례를 적용받는 원년으로 지속가능한 파주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비전과 발전 전략을 구축할 것입니다.
51만 시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
동심협력(同心協力), 일로동행(一路同行)의 마음으로
‘더 큰 파주’를 향하는 길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과 함께 만들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행복도시 파주를 위해 쉼 없이 정진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11월 20일
파주시장 김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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