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풍리 성매매집결지 2개동 매입 철거 완료
페이지 정보

본문
파주시는 최근 파주읍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내 업소 2개동을 매입 후 철거를 완료하고 이곳에 반성매매 교육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지난 2년간 집결지 내 불법건축물 정비에 치중해 왔던 파주시는 앞으로 성매매업소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의 소유주로부터 건물을 사들여 철거하는 방안까지 병행하며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한층 더 가속화할 전망이다.
파주시에 따르면 2023년 초까지 70여 개의 성매매업소가 성업 중이었으나 임기 내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를 목표로 내건 시의 강력하고도 일관된 노력으로 절반 이상의 업소가 폐쇄되고 성구매자들의 유입도 대폭 감소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30여 개의 업소가 간헐적으로 영업을 지속하고 있어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추가적인 방안 마련에 고심해온 끝에 ‘매입 후 철거’라는 새로운 해법을 찾아냈다.
시는 성매매업소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의 소유주로부터 건물을 사들인 뒤 철거함으로써 업소 운영을 원천 차단하고, 철거된 부지에는 시민 교육을 위한 공간이나 전시회장 등을 마련해 집결지 내 반성매매 분위기를 확산해 성구매자들의 유입을 차단하는 이중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시는 지난해 업소 건물을 매입해 올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성매매집결지 폐쇄 합동 거점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거점시설은 현재 파주시와 경찰의 합동 순찰거점, 민관감시단의 감시초소, 성매매 예방 시민교육장, 전시장 등 다양한 방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파주시 보도자료 2025.3.18, 여성가족과]
- 이전글택시요금 파주페이 결제된다 25.03.18
- 다음글봉일천 캠프하우즈 공원내 야구장 개장 25.03.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