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NFC 사용부지…9번 유찰·사용료 뚝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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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juwiki 작성일 24-05-08 22:26 조회 1,122 댓글 0본문
등록 2024.5.3. KBS뉴스 / 현재 172,033 조회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 2001년 11월 개장한 파주 NFC. 축구 국가대표팀이 20년 넘게 전용 훈련장으로 사용했던 만큼, 우리 대표팀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는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올해 1월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두고 대한축구협회와 파주시 양 기관은 사용 연장에 합의하지 못했고, 대표팀의 파주시대는 막을 내렸습니다. [파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처음에) 협회에서 건물을 짓고 시설물에 투자를 했기 때문에 연간 사용료를 이렇게 삭감을 해나가다 더 이상 무상으로 해드릴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서..."] 이 과정에서 연간 26억 원의 시설 사용료가 부담스러웠던 대표팀이 파주를 떠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현재 대표팀은 내년으로 예정된 천안 NFC 개장 전까지 서울 목동운동장 등 임시 훈련장을 옮겨 다니며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새로운 사용자를 찾기 위해 시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10차례에 걸쳐 입찰 공고를 올렸지만 9차례 연속 유찰됐고, 마지막 입찰에 참여했던 기관과도 결국 계약이 미뤄진 상탭니다. 유찰될 때마다 사용료를 10%씩 낮춰야 하는 규정에 따라 파주 NFC의 연간 사용료는 처음 대표팀에 제시했던 26억 원에서 5억 3천만 원까지 낮아졌습니다. [명왕성/교수/한신대 특수체육학과 : "축구협회 (대표팀) 사용에 초점을 맞춰서 설계된 곳이라 어떤 다른 형태 조직이 들어가서 사용하기에는 쉽지 않은 곳입니다. 서로가 좀 배려하면서 협상을 잘했으면..."] 시는 새로운 사용자를 찾기 위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NFC를 자체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용역조사에도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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