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천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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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파주위키 2024. 10.11일 / 게시일 현재 7회 조회
-공릉천 당신-
당신이 있어
아련한 풍경들
나팔꽃 없고
황화와 백일홍이
민빌해도
공릉천 당신을
작별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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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사진은 김선희 파주시인이 공릉천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파주위키는 강리근 작가의 글을 얻어 영상을 제작했다.
강리근 작가는 현실에 따라 사람의 마음이 달라지는 것을 공릉천과 비유하여 글을 썼다.
공릉천이 수많은 세월을 겪으면서 자라는 잡초도 종류도 달라지고 날어 오는 철새도 계절마다 달라진다.
요즘에는 자전거길 주변에 황화코스모스나 백일홍으로 가을길을 조성하면서 아름답고 진한 가을색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변화 또는 변심(?)에도 작가는 모퉁이에 피어 나는 나팔꽃의 순수한 풍경을 그리워 하면서 바다로 변함없이 흐르는 공릉천에게 고백을 한다. 작별하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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