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신년사- 박재홍 파주문화원장 > 소리치광장

을사년 새해를 맞아 파주문화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문화가족여러분께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은 파주문화원으로서는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제22대 원장이 취임을 하였고 파주문화가족이 700명으로 늘었습니다. 인문학강좌프로그램 확충으로 문화학교 수강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우계문화제와 방촌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학부모와 학생 회원 천여명이 파주문화유산 순례에 참여하였습니다. 향토문화연구소를 파주학연구소로 개편한 이래 파주문화 원형을 찾아 학문적으로 기록하고 전승하는 작업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림과 덕수이씨종중이 문화원을 중심으로 경기도교육청의 율곡연수원 이전을 절대 반대하는 의견서를 경기도와 의회에 제출하여 무산시켰습니다. 

파주문화원은 우리민족의 스승인 율곡선생과 휴암백인걸,우계성혼,구봉송익필,남계박세채,사계김장생,우암송시열 등 쟁쟁한 기호철학자를 배출한  동양철학의 중심입니다. 파주문화원은 기호철학의 산실인 파주에 율곡정신문화 진흥원 설립을 제안하였습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 북부문화원장단이 적극호응하고 있고 특히 파주시장이 시정연설에 반영하였기 때문에 머지않은 장래에 안동 국학진흥원에 버금가는 율곡정신문화진흥원 설립이 가시화 될것으로 믿습니다. 율곡정신문화진흥원은 앞으로 K컬처 콘텐츠 개발과 국학연구의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정신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 파주문화원은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파주문화발전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을사년 새해 파주문화원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문화원은 여러분 삶의 비타민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파주문화원장 박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