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5월에는 파주가자-혜음원지/이기상
페이지 정보

본문

봄의 끝자락과 여름의 시작점이 맞닿은 5월, 새싹들은 이제 짙은 녹음으로 물들고 따스한 햇살은 대지를 포근히 감싸안는다. 이 싱그러운 계절, 파주의 숨은 보물 혜음원지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 고려시대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이곳에서 역사의 향기를 느끼며 5월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보자.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혜음령 고개 동쪽 능선 아래 아늑하게 자리 잡은 혜음원지는 고려 예종 17년(1122년)에 지어진 국립 숙박시설이 있던 곳이다. 지금은 사적 제464호로 지정되어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혜음원은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니었다. 혜음사라는 사찰, 여행자들을 위한 숙박시설인 원(院), 그리고 고려 왕의 남경 행차 시 머물렀던 행궁으로 이루어진 복합공간이었다. 특히 혜음령 일대는 인적이 드물고 도적떼가 많아 통행할 때 가장 위험한 구간으로, 백성의 안전을 보장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국왕의 명으로 세워진 곳이다. [파주가자에서 자세히 보기]
관련링크
-
자세히 보기 링크
http://tour.paju.wiki/%ec%8b%b1%ea%b7%b8%eb%9f%ac%ec%9a%b4-5%ec%9b%94%…
266회 연결
- 이전글산 자와 죽은 자를 위한 종료제례를 보다-강근숙 25.05.01
- 다음글싱그러운 5월, 파주에 가자-마장호수편/이기상 25.04.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