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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 조직과 나의 측근론 - 이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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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kadmin
댓글 0건 조회 387회 작성일 24-09-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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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이라는 것은 조직내의 권력과 정보를 가까이 다루면서 최고 관리자의 참모 또는 심복을 말하며 공공기관에도 존재한다.


어느 조직이든 측근은 관리자 자신이 일하는데 있어서 동지나 지지자가 이기도 하다. 조직에서는 주로 동급자보다 하급자기 주로 측근이되며  그런 측근에 따라 관리자의 운명도 달라질 수 있다.

 

파주시는 공적가치를 목적으로 하기때문에 일반적으로 개인적인 가치를 실현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공공기관의 최고 관리자는 공적 조직을 통해 개인적인 가치를 실현할 수도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늘 최고 관리자를 꿈 꾸는것으로 보인다.


최고 관리자의 조직내 동지나 지지자는 결국 하급자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리고 그 중 동지나 지지자는 최고 관리자를 위해 여러가지 역할을 한다.


그들은 조직을 장악하기 위한 대리인의 역할을 할 수도 있고 조직의 다양한 의견과 문제점을 전달하는 메신저 일 수도 있다. 따라서 최고 관리자의 방향성에 따라 측근의 역할도 질적으로 달라진다.


최고 관리자와 측근의 물리적 거리나 심정적 거리에 따라 공식적인 역할도 달라 질 수 있으며 공식적인 거리는 0에 가깝다. 따라서 측근의 역할은 최고 관리자의  대리인 수준으로 조직의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다.


최고 관리자는 측근의 역할에 따라 관리자의 업무를 축소하거나 효과적으로 시행 할 수 있으며 많은 일을 위임하거나 내밀한 지시를 할 수 있다. 측근 입장에서는 가급적 많은 일을 맡아 충성을 다하려고 한다. 


충성심은 최고 관리자의 가치관이나 스타일에 대한 경외심으로 발생할 수도 있으며  측근 본인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 작동하기도 한다.


개인의 영달이나 이익을 위해서 작동되는 충성심은 정보나 의견을 왜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관리자에게는 달콤하게 포장된 독약일 수 있다.  충성심이라는 이름으로 최고관리자에게 제공되는 정보는 측근 자신의 이익과 부합되는 방향으로 수집하거나 조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고 관리자는 측근에 대한 검증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정보가 축소되고 왜곡 되는지 아니면 과대 포장되는지를 말이다. 또 정보 수집의  채널을 다양화해야 한다. 따라서 조직의 방향이 최고 관리자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심정적 측근을 많이 가져야 한다.


측근이 많다는 것은  자신의 리더십을 충분히 발휘 한다는 것이다. 측근이 개인적인 이익을 위한 노력도 조직에 부합되면 존경심에 의해 따르는 측근처럼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고 관리자는 주어진 권력을 활용하여 강압적으로 조직을 장악할 수도 있다. 또 본인의 희생을 감수하면서 조직의 목표를 위해 스스로 나서는 측근을 만들수도 있다. 측근이 많을 수록 리더십은 더 확대되고 조직의 목적을 충실하게 달성할 수 있다.


결국, 최고 관리자가 갖고 있는 조직 목적이 무엇인가가 최고 관리자의 최후 평가를 가른다.

 

** 본 내용은 2012년에 작성했던 내용이다. 당시 파주시에 30년차 이상 근무하고 5급 공무원으로 4년차 정도의 시기에 가졌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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