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정신문화진흥원

법원읍에 소재한 율곡연수원 부지에 율곡 선생과 기호철학의 전문 연구·교육시설 설립하자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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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경기도교육청이 율곡연수원을 안양으로 이전하는 것을 추진하자 해당 부지를 기증했던 덕수이씨 종친회는 기증 목적에 맞지 않은 기숙학교로 변경하는 것을 반대했다.

이에따라 파주문화원 원장단과 파주지역 향교·서원 등 유림단체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지에 '율곡정신문화진흥원'을 설립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2024년 11월 25일 (월) 17:04 (KST)

설립 배경

율곡정신문화진흥원은 율곡과 기호철학의 전문적인 연구 및 교육을 위한 시설로 설립한다는 것이다. 1996년 경북 안동의 국학진흥원을 시작으로 호남의 한국호남학연구원, 충청의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등이 설립된 것에 비해 경기도에는 유교문화진흥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

파주는 율곡, 우계, 남계 등 유학자들의 활동지이자 3개의 향교와 3개의 서원, 8개의 유교 관련 유적이 있는 유교문화의 중심지로서, 진흥원 설립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진행 과정

율곡 연수원 이전

경기도교육청은 율곡연수원을 2025년 상반기 안양으로 이전하고 비합숙 전문 연수기관으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직원 연수체계 개선을 위한 직속기관 이전·재배치 계획의 일환이다.

그동안 교원은 이천 교육연수원에서, 지방공무원은 파주 율곡연수원에서 직종별로 분리 운영되어 온 연수체계를 통합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율곡연수원은 구)미래교육연수원(안양) 부지로 이전해 경기 남·북부 중간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 다양한 비합숙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 율곡연수원 부지에는 율곡 이이의 후학 양성 정신을 계승하는 한국학 기반의 기숙형 공립 고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1]

파주문화원 간담회 개최

파주문화원은 2024.10.17일 파주지역의 향교, 서원을 포함한 유림단체 대표자와 원장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림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현재 이전 논란을 겪고 있는 율곡교육연수원 부지의 활용방안으로 율곡정신문화진흥원 설립을 제안했다. 이는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한 덕수 이씨 종중과 파주 유림, 시민들의 뜻을 존중하고 경기도교육청의 교육 이념에도 부합하는 방안으로 제시되었다.

2025년도 시정연설에 반영

파주시는 2024.11.20일 2025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면서 '율곡정신문화진흥원' 설립을 중앙정부나 경기도에 건의하고 건립 추진이 어려울 때에는 파주시가 직접 건립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율곡연수원 이전 취소

경기도교육청은 2023년 12월 29일, 안양시로 추진하던 율곡교육연수원 이전 계획을 전면 백지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도의회의 절차적 문제 및 투명성 부족 지적과 덕수 이씨 종중의 반발이 주요 원인이 되었다.

도교육청은 당초 교직원 연수여건 개선과 학생교육 강화를 목적으로 '직속기관 이전 재배치' 계획의 일환으로서, 법원읍에 위치한 율곡연수원을 안양시(구 미래교육연수원)로 이전하고 기존 부지(4만8천295㎡, 건물 1만505㎡)를 대안학교로 전환하고자 했다.

그러나 연수원 부지를 기증한 덕수 이씨 종중이 기부 취지와 다른 부지 활용에 강하게 반발했으며, 경기도의회에서는 여러 의원들이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종중과의 사전 협의 부족과 일방적 추진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었다.

결과적으로 도교육청은 덕수 이씨 종중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용하여 이전 계획을 철회하고, 현 부지에서 교직원 연수와 학생 교육 기능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향후 직속기관 이전·재배치와 관련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2]--2024년 12월 2일 (월) 10:58 (KST)

여론 여담

진흥원의 필요성

파주문화원 박재홍 원장은 율곡연수원 안양 이전과 관련하여 기고를 통해 해당 부지에 '율곡정신문화진흥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율곡 이이는 8세와 10세에 이미 뛰어난 시를 짓고, 29세까지 9번의 장원급제를 할 정도로 탁월한 인물이고 태극도설과 성학집요에는 그의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교육사상이 잘 드러나 있다.

율곡의 학문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경험에 근거한 합리적 판단을 강조하며, 자기 수양과 국가 사회를 위한 헌신(修己治人)을 중시했다.이러한 율곡의 사상과 교육철학의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율곡정신문화진흥원' 설립이 필요하다.[3]

관련 정보

강릉시 2025.3월 율곡국학진흥원 설립

표지

강릉시와 율곡연구원은 2024.8.21일 '재단법인 율곡국학진흥원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보고회'에서 2025.3월까지 진흥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흥원 설립은 출연금 5억원을 들여 기존 사단법인 ‘율곡연구원’을 재단법인으로 격상시켜 강릉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율곡국학진흥원(가칭)’으로 설립 한다.

설립되는 진흥원은 강원권 국학 및 율곡학 등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체계적 조사·수집·보존·연구를 통한 계승 및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강릉시는 앞으로 2025년 말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2025년 정관 제정과 임원 및 이사회 구성 등을 거쳐 설립할 계획이다.[4]--2024년 11월 26일 (화) 19: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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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