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임진리에 들어왔던 60년대에는 임진강에 철조망이 없었어. 그래도 미군부대에서 어업권을 주니까 아무나 들어와서 낚시하거나 고기는 못 잡아먹었지만 고기 사는 사람들은 옆으로 들어올 수가 있었 지. 동네 사람들은 수영도 하고 얼음도 타고, 그중에 못된 사람들은 강 건너가서 미군들 막사 털어 오고 먹을 것 막 가져오고 보트, 보트가 아 니라 뭐야 튜브, 튜브 이렇게 해가지고 새벽에 건너가서 그다음 날 새 벽에 물건 해가지고 거기다 싣고 오고 손으로 이렇게 막 저어가지고. 우리는 알지 저 사람들이 그 사람이구나 그러면 가만히 내비두는 거 야…. | 내가 임진리에 들어왔던 60년대에는 임진강에 철조망이 없었어. 그래도 미군부대에서 어업권을 주니까 아무나 들어와서 낚시하거나 고기는 못 잡아먹었지만 고기 사는 사람들은 옆으로 들어올 수가 있었 지. 동네 사람들은 수영도 하고 얼음도 타고, 그중에 못된 사람들은 강 건너가서 미군들 막사 털어 오고 먹을 것 막 가져오고 보트, 보트가 아 니라 뭐야 튜브, 튜브 이렇게 해가지고 새벽에 건너가서 그다음 날 새 벽에 물건 해가지고 거기다 싣고 오고 손으로 이렇게 막 저어가지고. 우리는 알지 저 사람들이 그 사람이구나 그러면 가만히 내비두는 거 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