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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시설물 해제=== | | ===위험시설물 해제=== |
| − | 파주시는위험시설물로 2016년 지정됐던 리비교가 철거되자 2020.12.17일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 제8조에 따라 파평면 장파리 431-3번지 일원의 리비교(일명 북진교)를 위험시설물에서 해제했다.
| + | 파주시는 위험시설물로 2016년 지정됐던 리비교가 철거되자 2020.12.17일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 제8조에 따라 파평면 장파리 431-3번지 일원의 리비교(일명 북진교)를 위험시설물에서 해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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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 | |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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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53년 준공된 리비교는 1952년 7월에 임진강 홍수로 기존 교량이 유실되자 1953년 7월말 홍수 이전까지 준공하는 것이 작전명령이었다. | | 1953년 준공된 리비교는 1952년 7월에 임진강 홍수로 기존 교량이 유실되자 1953년 7월말 홍수 이전까지 준공하는 것이 작전명령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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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 작전명령을 수행한 미군 제84건설공병대는 10층 건물 높이의 **45m 교각 8개와 연장 328m, 폭 7m의 규모의 리비교를 8개월만에 완공했다. | + | 이 작전명령을 수행한 미군 제84건설공병대는 10층 건물 높이 45m의 교각 8개와 연장 328m, 폭 7m의 규모의 리비교를 8개월만에 완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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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리비교 가설은 임진강 홍수로 유실된 교량이 임시교량인 반면 재가설된 리비교는 영구교량으로 가설됐다. 공사를 수행한 제84건설공병대는 소속 부대 병력이 8백여명으로 알려져 있고 한국인 용접공 20명, 잠수부 4명, 리벳공 2명, 목수 등 민간 기술자도 투입됐다. | + | 리비교 공사를 수행한 제84건설공병대는 소속 부대 병력이 8백여명으로 알려져 있고 이 중 카투샤도 155명이 포함됐다. 공사에는 한국인으로 구성된 용접공 20명, 잠수부 4명, 리벳공 2명, 목수 등 민간 기술자도 투입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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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국인 공사는 공정별로 나누어 24시간 교대 근무로 1953년 6월부터는 교각과 거더, 난간 등에 도색 작업을 추진했고 같은 해 7월 4일 준공했다.
| + | 리비교 재가설 공사는 동절기부터 공정별로 나누어 24시간 교대 근무로 공사가 진행됐다.1953년 6월부터는 상판 콘트리트 작업과 교각 및 거더, 난간 등에 도색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7월 4일 준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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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과정으로 가설된 리비교의 철제빔 거더와 교각에는 공사상 필요한 표식과 공사장 작업자가 낙서한 흔적이 여러 위치에 남아 있다. | | 이런 과정으로 가설된 리비교의 철제빔 거더와 교각에는 공사상 필요한 표식과 공사장 작업자가 낙서한 흔적이 여러 위치에 남아 있다. |
| | [[File:pk20240127_029.jpg|400px|섬네일|리비교의 춘화낙서]] | | [[File:pk20240127_029.jpg|400px|섬네일|리비교의 춘화낙서]] |
| − | 낙서는 이름 'Jim FaRsh GONZLE', '祝 幸福', '愛捷女를 慶주에 두고', '수고했다', 마이크 잡은 얼굴 그림, '第八四工', 조국통일', '남북통일'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루어 졌다. | + | 낙서는 이름 'Jim FaRsh GONZLE', '祝 幸福', '愛妾을 慶州에 두고', '수고했다', 마이크 잡은 얼굴 그림, '第八四工', 조국통일', '남북통일'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루어 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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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서뿐만 아니라 지상에서 제작하여 이동 설치하기 위한 거더별 고유번호 'BEAM 48-NUS ARMY K-10'와 부대 마크 등도 포함됐다. | | 낙서뿐만 아니라 지상에서 제작하여 이동 설치하기 위한 거더별 고유번호 'BEAM 48-NUS ARMY K-10'와 부대 마크 등도 포함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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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파주 바른신문에서는 리비교에 기록된 글씨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리비교 문화공원 일부에는 파란색 포장으로 가려진 구조물도 있다.<ref>파주바른신문 2023.11.2일, http://www.pajuplus.co.kr/mobile/article.html?no=12063</ref>
| + | 파주바른신문에서는 리비교에 기록된 글자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리비교 문화공원 일부에는 파란색 포장으로 가려진 구조물도 있다.<ref>파주바른신문 2023.11.2일, http://www.pajuplus.co.kr/mobile/article.html?no=12063</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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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특히, 리비교 철제빔에는 흰색 페인트 바탕에 날카로운 도구로 그린 남녀 성행위 장면도 흐릿하게 남아 있다. 이러한 리비교의 춘화 낙서도 공개되어야 할지는 검토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 + | 특히, 리비교 철제빔에는 흰색 페인트 바탕에 날카로운 도구로 그린 남녀 성행위 장면도 흐릿하게 남아 있다. 이러한 리비교의 춘화 낙서도 공개되어야 할지는 검토해야 할 문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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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 방법== | | ==이용 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