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막걸리

Pajuwiki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7월 22일 (금) 18:35 판

파주시 읍면지역에 있던 12개 막걸리 양조장이 1970.9.1일 통합되면서 현재의 파주읍 파주리 파주탁주 합동제조장으로 옮겼다. 지금은 주식회사 파주탁주라는 이름으로 12명의 이사가 운영하고 있다.|2021/11/17 23:05|

파주탁주 생막걸리

막걸리의 역사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막걸리를 미온주(美溫酒)로 기록하고 『고려도경(高麗圖經)』에는 “왕이나 귀족들은 멥쌀로 만든 청주를 마시고 백성들은 맛과 빛깔이 짙은 술을 마신다”는 기록이 있다. [1]

농경시대부터 손님 대접 혹은 제례를 를 위해 가정에서 누구나 술을 빚으면서 막걸리는 서민 전통주로 이어 왔다. 그러다가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이 즐기는 술에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조선총독부는 1909년 주세법을 시행했다.1934년에는 민가에 대한 주세 징수가 어렵게 되자 자가용 양조면허제도를 폐지하고 허가 받은 양조장에서만 막걸리를 제조할 수 있게 했다.

해방후 6.25전쟁으로 인한 식량부족과 1965년부터 순곡주로 막걸리를 제조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이때부터 막걸리 원료가 외국에서 수입한 밀가루, 옥수수, 보리 등으로 바뀌게 됐다.

1966년 국세청이 발족 되면서 주류제조장 통폐합과 신규 제조면허 불허하면서 지역별로 운영되던 양조장이 시군단위로 통합됐다.

쌀 생산이 늘어나자 1990년부터 쌀 막걸리 제조가 가능하게 법을 개정하고 1995년부터는 집에서도 술 담그는 것을 허용했다. 1998년부터는 주류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규면허 허용, 시설규모 완화 등의 제도를 개선했다.


읍면 양조장 통합

 
파주읍 통합양조장, 2022년

1961년부터 탁약주 공급구역제도가 생기면서 파주에는 막걸리 양조장이 파주읍 지역은 2개소 나머지 읍면당 1개소씩 독점체제로 운영됐다. 양조장은 주로 시가지에 위치해 있었고 금촌 아동동(현재 아동 3통 부근), 조리읍 봉일천리(봉일천 시장 부근), 광탄면 신산리(경매시장 부근),문산읍은 현재의 삼거리 부대찌게집 뒤 언덕에 위치해 있었다[2].

월롱 양조장과 주내 양조장(현재 파주리)은 현재 (주)파주탁주 서희동 이사의 큰아버지와 아버지가 각각 운영했다. 서희동 이사의 증조부는 개풍군 중면에서 양조장을 운영하다가 전쟁후 파주로 피난왔다.

1966년 주류제조장 통폐합 추진 계획에 따라 읍면 12개소에 있던 탁주 양조장은 현재 (주)파주탁주 위치에 파주탁주 합동제조장으로 통합됐다. 이 통합 정책으로 전국의 양조장은 1975.4월 현재 2,097개소에서 1519개소로 줄었다 [3]

1970년 12개 양조장이 통합되면서 파주탁주 합동제조장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다가 2006년에(주)파주탁주로 전환했다.

파주탁약주제조협회

대한탁약주제조 중앙회는 1950년에 창립하여 한국막걸리 산업의발전과 회원의 공동복리 증진을 위해 만들었다. 파주탁약주제조협회는 중앙회 소속 지역협회로 가입됐다. 중앙회는 2002년 3월에 회원명부를 지역협회별로 제작하여 배부했다.

2002년 당시 파주탁약주제조협회의 사무실은 파주시 금촌2동 72-10 (전화 031-941-2348)번지 이고 회장 김정봉, 부회장 장건하, 사무국장 최홍제로 임원이 구성됐다. 회원으로는 서희덕, 서희동, 서대선, 이귀현, 이세영, 차영태, 조성일, 유숙자, 윤혜민, 최명숙 등 임원까지 12명이었다.[4]

막걸리 제조

파주 막걸리는 고두밥을 쩌서 식힌후 밀가루와 누룩을 섞는다. 이때 쌀과 밀가루는 8:2 분량으로 한다. 밑술이 완성되면 항아리에서 발효하고 지하 150m의 청정수로 섞어 막걸리를 제조한다.

보통 막걸리는 보통 6~8%의 알코올 도수이지만 파주 막걸리는 7도이고 칼로리로 46~64Kcal의 소주보다 100Kcal 정도 적은 편이다. 막걸리는 고온으로 살균처리하지 않아 유통기한이 잛지만 효모 등 미생물은 그대로 살아 있는게 특징이다.

2011년에는 옹기 술독을 자동화 시설로 전환하면서 막걸리 생산능력을 1만리터로 증설했고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2012년에 특허기술을 이전 받아 파주장단콩을 이용한 콩막걸리도 생산하고 있다.

파주 막걸리는 생막걸리와 장단콩막걸리 두 종류가 생산되고 있으며 생막걸리는 750ml, 1200ml, 1700ml 규격으로 판매된다. 장단콩막걸리는 750ml 용량만 생산한다.

판매 및 유통

1970년대 파주탁주 합동제조장으로 통합하면서 파주 막걸리는 매출이 급성장했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막걸리가 됐다. 당시 파주에는 군부대가 많이 배치되어 있어 군인들은 농촌일손 돕기나 회식때 파주 막걸리 맛을 배우게 되었다. 제대후 고향으로 복귀하면서 파주막걸리가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된것이다.

매출통계를 보아도 1980년 당시 연간 634만리터가 팔려 하루에 17천리터가 팔렸고 2007년에는 년간 54만리터가 팔려 20여년만에 1/11 정도 매출이 줄어 들었다.

2012년 처음 생산했던 콩막걸리는 판매가 부진해지면서 현재 생산을 중단했다. 그렇지만 매년 11월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때는 읍면동 식당과 직판장 판매용으로 생산한다. 최근에는 콩축제기간 중에 4~5천리터 정도 공급하고 있다.[5] pi 2021/11/24 16:19

회사 정보

  • 업체명 : (주)파주탁주
  • 주소 : 파주읍 술이홀로 167(파주리 719번지)
  • 대표자 : 차익준
  • 전화 : 031-952-4312 (팩스 952-4313)

관련 정보

파주탁주 포스터

업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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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1. 국가기록원 ,막걸리와 소주
  2. 월롱 황인석 제공
  3. 양조장과 술문화조사보고서1, 2020년 국립민속박물관 발간
  4. 전통주조백년사, 배다리박물관 2004년 발간
  5. 파주탁주 사무장 원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