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에드워즈
캠프 에드워즈(Camp Edwards)는 월롱면 영태리 563-5번지 일원에 주둔하던 미군 제2보병 사단 제82공병대가 주둔했던 부대이다.
부대 역사
에드워즈 부대 이름은 1951.1.2일 한국전쟁에서 전사하고 명예훈장을 추서 받은 2사단 예하 23보병연대 제2대대 소속의 주니어 D. 에드워즈 중사(Sfc. Junior D. Edwards)의 성씨를 따왔다.
캠프 에드워즈는 미2사단 작전지역인 서부지역 미군기지에 유류 및 물류를 공급하는 부대로 부지는 219,689㎡(66천평)이다. 1954.5.28일 미군기지로 공여되고 2005.3.1폐쇄되었으며 2007.4.13일 한국군에게 반환됐다.
시한 폭탄 매설소동
2000.1.4일 오후 6시경 파주시는 미군 당국으로부터 캠프 에드워드 부대에 시한폭탄이 설치되었다고 통보 받았다. FBI는 캠프 에드워즈에서 제대한 씨볼트(Sea Balt)란 마약사범이 현지 부대의 파키스탄계 사병이 유류탱크를 폭파하기 위해 2000.1.5일 오후 1시경 시한폭탄을 설치했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당시 송달용 파주시장은 캠프 에드워즈 부대를 방문하여 상황을 보고 받았다. 부대에는 공병용 폭탄과 유류 3만3천 갤론이 보관되어 있어 시한폭탄이 폭발하게 되면 반경 2km 주변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미군 병사들은 문산 지역의 캠프 자이언트로 대피 중이고 군견 2마리가 수색 중이었다.
이에따라 파주시는 부대 앞 통일로를 통과하는 차량을 통제하고 주민 대피계획을 세웠다. 당일 20:30분경 미군은 시한폭탄을 찾지 못하고 한국 경비원 24명만 잔류시키고 파주시에 통보 없이 철수 했다.
파주시는 상급기관의 주민대피 결정이 없자 2000.4.5일 01:10분에 주민대피 명령을 발동했다. 파주시 공무원도 비상소집해 피해 예상지역에 파견하여 주민대피를 지원했다. 당일 03:50분까지 월롱초등학교 143명, 도내 초등학교 744명 등 전체 917명의 주민을 대피시켰다.
주민대피와 더불어 부대앞 통일로를 통과하는 차량은 월롱면 도내리와 덕은리 방향으로 우회 시키고 경의선 열차는 금촌역에서 회차하도록 조치했다. 대피소에 수용중인 주민 급식을 위해 적십자 비상 급식차량 2대, 모포 295매, 라면과 치솔 등 비상식량을 밤새 준비했다.
2000.1.5일 09:20분경 파주시는 국정원으로부터 시한폭탄을 설치했다는 진술이 허위였다고 미국 FBI에게 확인했다고 통보를 받았다. 통보 접수 직후 09:30분경 대피한 주민을 귀가 조치했다.
송달용 시장의 회고록에 따르면 미 2사단장인 로버트 에푸디스(Rober t. F. Dees) 장군이 주민 귀가 조치를 14:00로 유보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주민대피 전날 파주시에 통보없이 미군만 대피하고 지역 주민에 대한 안전 조치가 없다는 이유로 협조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반환 공여지 개발
2006.9.4일 제정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파주시는 캠프 에드워즈에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유치를 추진했다. 이 곳 부지는 공여지 30만㎡(약 7만6000평)를 포함해 영태리 일대 약 85만㎡에 이화여대의 교육연구단지 등 이대 캠퍼스를 건립하는 것이다. 2011.8월 이화여대는 토지가격 협상이 결렬되자 양해각서 체결을 파기 했다.
이화여대 파주캠퍼스가 무산되자 주민들은 공여지 개발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파주시는 2015년 한국 폴리텍 대학 경기북부 지역 설립 공모에 참여하여 파주캠퍼스 설립 부지로 선정됐다. 2016년 설계 용역을 추진 했지만 폴리텍 대학의 구조 조정과 사업비 부담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한국폴리텍 대학 파주캠퍼스 부지는 캠프 에드워즈 부대 입구에 44천㎡ 정도로 위치하고 나머지 부지는 2019년 민간개발사업으로 전환해 공모사업으로 추진했다. 2020.11.30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단독·공동주택용지와 상업·업무시설 및 학교·도로·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도시개발 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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