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뀜

5 바이트 제거됨 ,  2023년 3월 7일 (화) 15:17
편집 요약 없음
3번째 줄: 3번째 줄:  
'헤이리'라는 이름은 인접한 마을에 전해 오는 전래 농요인 '헤이리 소리' 에서 따왔다. 전체 495,000㎡(15만평)의 공간에 미술인, 영화인, 건축가, 음악가 등 4백여명의 예술인들이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주거 공간 등을 만들어 가고있다.
 
'헤이리'라는 이름은 인접한 마을에 전해 오는 전래 농요인 '헤이리 소리' 에서 따왔다. 전체 495,000㎡(15만평)의 공간에 미술인, 영화인, 건축가, 음악가 등 4백여명의 예술인들이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주거 공간 등을 만들어 가고있다.
 
[[File:heyrilogo.png|400px|섬네일|헤이리 로고]]
 
[[File:heyrilogo.png|400px|섬네일|헤이리 로고]]
 
+
==헤이리 마을 조성==
== 헤이리는 어떻게 태동하였는가 ==
+
=== 헤이리는 어떻게 태동하였는가 ===
 
헤이리 구상은 출판도시를 만드는 도정에서 발아하였다. 낙후된 출판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988년 출판인 조합이 결성됨으로써 시작된 출판도시 추진사업은 오랫동안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다가 1995년 파주시 자유로변에 대상부지를 정함으로써 발빠른 행보를 보이게 되었다. 그러나 산업단지 형태를 띠게 됨으로써 뜻하지 않은 법률적 제약에 부딪치게 되었다.  
 
헤이리 구상은 출판도시를 만드는 도정에서 발아하였다. 낙후된 출판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988년 출판인 조합이 결성됨으로써 시작된 출판도시 추진사업은 오랫동안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다가 1995년 파주시 자유로변에 대상부지를 정함으로써 발빠른 행보를 보이게 되었다. 그러나 산업단지 형태를 띠게 됨으로써 뜻하지 않은 법률적 제약에 부딪치게 되었다.  
   19번째 줄: 19번째 줄:  
나름의 순수한 열정과 문화예술에 대한 열망이 없었다면 헤이리는 초기에 좌초하고 말았을 것이다. 회원조직사업이 순조로이 진행되던 1997년 12월초 IMF사태라는 폭풍을 만났기 때문이다. 거대기업마저 허망하게 무너져내리는 속에서 문화예술마을 건설이라니, 몽상가들의 한가로운 놀음으로 치부될 수 있었던 것이다. 헤이리 회원들의 꿈이 소박하나마 구체성을 지닌 것이었고, 그것이 시대정신과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었기에 흔들림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나름의 순수한 열정과 문화예술에 대한 열망이 없었다면 헤이리는 초기에 좌초하고 말았을 것이다. 회원조직사업이 순조로이 진행되던 1997년 12월초 IMF사태라는 폭풍을 만났기 때문이다. 거대기업마저 허망하게 무너져내리는 속에서 문화예술마을 건설이라니, 몽상가들의 한가로운 놀음으로 치부될 수 있었던 것이다. 헤이리 회원들의 꿈이 소박하나마 구체성을 지닌 것이었고, 그것이 시대정신과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었기에 흔들림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
== 파주 통일동산에 둥지를 틀다 ==
+
=== 파주 통일동산에 둥지를 틀다===
 
헤이리는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지구 내에 위치한다. 헤이리 뒷산에 올라가보면 북녘땅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런 점에 주목하여 외국 언론들은 “군사경계선 가까이에 문화예술마을 탄생”(朝日新聞 2003), “아무도 살지 않는 땅에 핀 꽃 한송이-남북한을 가르는 완충지대에 창조성으로 사람들을 한데 묶으려는 계획된 마을이 자라나고 있다”(Financial Times 2006)며 헤이리의 지정학적 위치를 주목하였다.
 
헤이리는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지구 내에 위치한다. 헤이리 뒷산에 올라가보면 북녘땅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런 점에 주목하여 외국 언론들은 “군사경계선 가까이에 문화예술마을 탄생”(朝日新聞 2003), “아무도 살지 않는 땅에 핀 꽃 한송이-남북한을 가르는 완충지대에 창조성으로 사람들을 한데 묶으려는 계획된 마을이 자라나고 있다”(Financial Times 2006)며 헤이리의 지정학적 위치를 주목하였다.
   30번째 줄: 30번째 줄:  
그리고 참신한 이미지의 이름을 갖기 위해 공모를 통해 ‘헤이리 아트밸리’(나중에 ‘헤이리’로 통일)로 개명하였다. ‘헤이리’는 헤이리가 위치하는 경기도 파주지역의 농요 <헤이리소리>에 착안해 붙여진 이름이다.
 
그리고 참신한 이미지의 이름을 갖기 위해 공모를 통해 ‘헤이리 아트밸리’(나중에 ‘헤이리’로 통일)로 개명하였다. ‘헤이리’는 헤이리가 위치하는 경기도 파주지역의 농요 <헤이리소리>에 착안해 붙여진 이름이다.
   −
== 헤이리 조성의 특징 ==
+
=== 헤이리 조성의 특징===
 
헤이리는 기존의 도시 개발과 많은 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 이와 같은 개발방식은 발견되지 않는다. 대안 커뮤니티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뉴어버니즘이나 어반빌리지 등에 의한 도시들이 개발업자들이 주도함으로써 상업주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점과도 큰 차이가 있다.
 
헤이리는 기존의 도시 개발과 많은 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 이와 같은 개발방식은 발견되지 않는다. 대안 커뮤니티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뉴어버니즘이나 어반빌리지 등에 의한 도시들이 개발업자들이 주도함으로써 상업주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점과도 큰 차이가 있다.
    
뛰어난 디자인과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낸 헤이리 건축들은 개별건축 차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을 뿐 아니라, 건축적 랜드스케이프 개념을 통해 헤이리만의 건축풍경을 만들어내었다. 원래의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고 인공과 자연의 조화를 꾀하는 생태적 태도 역시 헤이리 사람들의 자부심이자 정체성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뛰어난 디자인과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낸 헤이리 건축들은 개별건축 차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을 뿐 아니라, 건축적 랜드스케이프 개념을 통해 헤이리만의 건축풍경을 만들어내었다. 원래의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고 인공과 자연의 조화를 꾀하는 생태적 태도 역시 헤이리 사람들의 자부심이자 정체성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
=== 1. 마스터플랜 : 중심의 해체 ===
+
==== 1. 마스터플랜 : 중심의 해체 ====
 
아날로그 문화를 꿈꾸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예술세계를 그렸던 데서 처음부터 헤이리 회원들은 서울로부터의 엑소더스, 탈중심의 가치관을 일정하게 공유하였다.
 
아날로그 문화를 꿈꾸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예술세계를 그렸던 데서 처음부터 헤이리 회원들은 서울로부터의 엑소더스, 탈중심의 가치관을 일정하게 공유하였다.
   47번째 줄: 47번째 줄:  
헤이리 안에서 기능이 분리된 유일한 곳으로는 다수의 내방객들에게 자신의 공간이 노출되기를 원하지 않는 창작자들을 위한 게이트하우스 지구가 있을 뿐이다.
 
헤이리 안에서 기능이 분리된 유일한 곳으로는 다수의 내방객들에게 자신의 공간이 노출되기를 원하지 않는 창작자들을 위한 게이트하우스 지구가 있을 뿐이다.
   −
=== 2. 건축설계지침: Architectual Landscape ===
+
==== 2. 건축설계지침: Architectual Landscape ====
 
헤이리 건축물 가운데는 국내는 물론이고 국제적으로 크게 주목받는 건축물이 여럿이다. 헤이리는 회원들의 꿈을 실현해줄 건축가를 초빙하면서 헤이리의 정신과 궤를 같이하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건축에 담아낼 건축언어가 젊고 진취적인 건축가’들로 참여 건축가 그룹을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조화로운 건축을 구현하기 위해 건축설계지침을 마련하였다.  
 
헤이리 건축물 가운데는 국내는 물론이고 국제적으로 크게 주목받는 건축물이 여럿이다. 헤이리는 회원들의 꿈을 실현해줄 건축가를 초빙하면서 헤이리의 정신과 궤를 같이하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건축에 담아낼 건축언어가 젊고 진취적인 건축가’들로 참여 건축가 그룹을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조화로운 건축을 구현하기 위해 건축설계지침을 마련하였다.  
   58번째 줄: 58번째 줄:  
지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수립된 건축 전략은 크게 먼저 건축적 하부구조를 정하고, 그 토대 위에서 다시 건축범위를 규정하는 것으로 하였다. 지침의 엄격성으로 인해 실제 구현될 수 있을지 많은 우려가 있었음에도 건축지침은 지금까지 잘 유지되고 있다.
 
지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수립된 건축 전략은 크게 먼저 건축적 하부구조를 정하고, 그 토대 위에서 다시 건축범위를 규정하는 것으로 하였다. 지침의 엄격성으로 인해 실제 구현될 수 있을지 많은 우려가 있었음에도 건축지침은 지금까지 잘 유지되고 있다.
   −
=== 3. 생태적 패러다임 ===
+
==== 3. 생태적 패러다임 ====
 
토목공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헤이리 회원들은 시공사와 CM사에 모든 것을 맡기기보다는 드러나는 쟁점들을 끝없이 토론하였으며, 검증되지 않은 공사기법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자연을 보존하고 환경을 덜 훼손하며 미학, 디자인, 경관적으로 전향적인 것이라면 채택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다.
 
토목공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헤이리 회원들은 시공사와 CM사에 모든 것을 맡기기보다는 드러나는 쟁점들을 끝없이 토론하였으며, 검증되지 않은 공사기법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자연을 보존하고 환경을 덜 훼손하며 미학, 디자인, 경관적으로 전향적인 것이라면 채택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다.
   65번째 줄: 65번째 줄:  
마을 한가운데 자연 그대로의 늪지를 보존한 일이며, 마을내 전도로를 블록을 사용해 포장한 점도 생태적 패러다임이라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다.
 
마을 한가운데 자연 그대로의 늪지를 보존한 일이며, 마을내 전도로를 블록을 사용해 포장한 점도 생태적 패러다임이라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다.
   −
== 헤이리의 형성과정 ==
+
=== 헤이리의 형성 ===
=== 1단계: 회원모집 및 마스터플랜 수립단계(1997.3~2001.5) ===
+
==== 1단계: 회원모집 및 마스터플랜 수립단계(1997.3~2001.5) ====
 
1997년 서화촌건설위원회 발기모임이 태동하면서 회원 모집이 시작되었다. 이 시기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회원 모집이었는데, 공동사업이기 때문에 회원모집은 곧 자본을 모으는 일이자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일이었다. 회원 모집 못지않게 중요한 일은 만들어갈 마을에 관한 생각을 공유하는 일이었다. 그리하여 ‘헤이리초대석’이라는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는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인식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국내외 문화탐방 행사를 지속하였다. 1998년 7월 한국토지공사와 통일동산내 부지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어서 단지설계와 건축설계지침 작업에 착수하였다.
 
1997년 서화촌건설위원회 발기모임이 태동하면서 회원 모집이 시작되었다. 이 시기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회원 모집이었는데, 공동사업이기 때문에 회원모집은 곧 자본을 모으는 일이자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일이었다. 회원 모집 못지않게 중요한 일은 만들어갈 마을에 관한 생각을 공유하는 일이었다. 그리하여 ‘헤이리초대석’이라는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는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인식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국내외 문화탐방 행사를 지속하였다. 1998년 7월 한국토지공사와 통일동산내 부지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어서 단지설계와 건축설계지침 작업에 착수하였다.
   −
=== 2단계: 물리적 환경 조성단계(2001.6~2005.12) ===
+
==== 2단계: 물리적 환경 조성단계(2001.6~2005.12) ====
 
2단계는 헤이리를 미래지향적인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였다. 실시설계를 마치고 2001년 6월 조성공사를 시작하였다. 2002년 5월부터는 순차적으로 개별건축에 착수하였다. 2005년 말까지 104채의 건물이 준공되어 헤이리의 물리적 경관이 얼추 꼴을 갖추었다.
 
2단계는 헤이리를 미래지향적인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였다. 실시설계를 마치고 2001년 6월 조성공사를 시작하였다. 2002년 5월부터는 순차적으로 개별건축에 착수하였다. 2005년 말까지 104채의 건물이 준공되어 헤이리의 물리적 경관이 얼추 꼴을 갖추었다.
   −
=== 3단계: 문화예술 프로그램 생산단계(2006.1~현재) ===
+
==== 3단계: 문화예술 프로그램 생산단계(2006.1~현재) ====
 
3단계의 고객은 외부 관객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애호가들이 헤이리를 방문함으로써 문화적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이 헤이리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2003년부터 헤이리페스티벌이 시작되었으며, 2006년부터는 본격적이고 폭넓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가동되었다. 헤이리 회원들도 개별공간에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3단계의 고객은 외부 관객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애호가들이 헤이리를 방문함으로써 문화적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이 헤이리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2003년부터 헤이리페스티벌이 시작되었으며, 2006년부터는 본격적이고 폭넓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가동되었다. 헤이리 회원들도 개별공간에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
== 헤이리의 주체는 누구인가 ==
+
=== 헤이리의 주체는 누구인가 ===
 
헤이리 회원들은 누구라도 예외없이 문화예술과 관련한 활동을 하여야 한다. 회원의 자격을 문화예술 창작활동에 종사하거나 문화예술 비즈니스를 수행할 사람으로 정하였기 때문이다.
 
헤이리 회원들은 누구라도 예외없이 문화예술과 관련한 활동을 하여야 한다. 회원의 자격을 문화예술 창작활동에 종사하거나 문화예술 비즈니스를 수행할 사람으로 정하였기 때문이다.
   88번째 줄: 88번째 줄:  
[[File:아트센터_화이트블럭.jpg|700px]]
 
[[File:아트센터_화이트블럭.jpg|700px]]
   −
== 헤이리의 꿈 ==
+
=== 헤이리의 꿈 ===
 
“우리는 서화촌(헤이리의 초기이름)을 한국의 명소일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가장 유니크한 문화예술촌으로 만들고자 한다.  
 
“우리는 서화촌(헤이리의 초기이름)을 한국의 명소일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가장 유니크한 문화예술촌으로 만들고자 한다.  
 
서화촌은 우리 혼이 깃든 전통문화유산과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예술이 경연하고 한데 녹아 새로운 문화를 생산해내는 문화예술의 메카가 될 것이다.  
 
서화촌은 우리 혼이 깃든 전통문화유산과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예술이 경연하고 한데 녹아 새로운 문화를 생산해내는 문화예술의 메카가 될 것이다.  
100번째 줄: 100번째 줄:  
헤이리 회원들이 꿈꾼 공간은 처음부터 문화예술이 충만한 작은 도시(micropolis)였다. 창작과 거주에서부터 공연, 전시, 문화상품판매, 교육 등 문화예술의 생산과 소비 전영역이 유기적으로 관계지워지고 소통되는 공간을 목표하였다는 의미이다.  
 
헤이리 회원들이 꿈꾼 공간은 처음부터 문화예술이 충만한 작은 도시(micropolis)였다. 창작과 거주에서부터 공연, 전시, 문화상품판매, 교육 등 문화예술의 생산과 소비 전영역이 유기적으로 관계지워지고 소통되는 공간을 목표하였다는 의미이다.  
   −
== 헤이리에는 어떤 문화시설이 있는가 ==
+
== 주요 시설 ==
 
헤이리의 준공건축물들을 분석해보면 전체의 3분의 2 남짓이 두 가지 이상의 복합기능을 갖고 있다. 이를테면 거주를 하면서 갤러리를 운영한다든지 뮤지엄 안에 부속 카페나 아트숍이 함께 있는 경우다.
 
헤이리의 준공건축물들을 분석해보면 전체의 3분의 2 남짓이 두 가지 이상의 복합기능을 갖고 있다. 이를테면 거주를 하면서 갤러리를 운영한다든지 뮤지엄 안에 부속 카페나 아트숍이 함께 있는 경우다.
   111번째 줄: 111번째 줄:  
영화 관련시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영화촬영소와 마샬아트센터가 있다. 기타 서점 등 책을 소재로 하는 공간, 음악감상실, 기념관, 연극관 등이 들어서 있다. 작가 스튜디오와 일부 갤러리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화 관련시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영화촬영소와 마샬아트센터가 있다. 기타 서점 등 책을 소재로 하는 공간, 음악감상실, 기념관, 연극관 등이 들어서 있다. 작가 스튜디오와 일부 갤러리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 헤이리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
+
== 문화예술 프로그램 ==
 
헤이리내 건축물들의 주기능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운영이다. 기본적으로는 각 개별공간 단위로 독자적으로 움직인다. 헤이리의 특징은 좁은 공간에 문화시설의 밀집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헤이리의 문화시설들은 독자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 아니라 공간간의 연대와 협력에 의해 큰 규모의 공동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한다. 이것은 헤이리의 특징이기도 하고 남다른 가능성이기도 하다.
 
헤이리내 건축물들의 주기능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운영이다. 기본적으로는 각 개별공간 단위로 독자적으로 움직인다. 헤이리의 특징은 좁은 공간에 문화시설의 밀집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헤이리의 문화시설들은 독자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 아니라 공간간의 연대와 협력에 의해 큰 규모의 공동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한다. 이것은 헤이리의 특징이기도 하고 남다른 가능성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