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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골에는 미군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식료·잡화점(17%), 양품점(8%), 양복점(8%), 클럽(7%), 선술집(6%) 순이다. 미군이 복무를 마치고 귀국하거나 휴가때 이용하는 보석상, 화방, 기념품점, 사진관이 성행했고 미군과 결혼을 위한 국제결혼과 비자발급 대행사도 영업을 했다.
 
용주골에는 미군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식료·잡화점(17%), 양품점(8%), 양복점(8%), 클럽(7%), 선술집(6%) 순이다. 미군이 복무를 마치고 귀국하거나 휴가때 이용하는 보석상, 화방, 기념품점, 사진관이 성행했고 미군과 결혼을 위한 국제결혼과 비자발급 대행사도 영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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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hoto.paju.wiki/photo/galleries/%ED%8C%8C%EC%A3%BC%EC%97%AD%EC%82%AC/%EC%9A%A9%EC%A3%BC%EA%B3%A8/4745978402_550895f175_o.jpg?600 용주골 시장골목 사진, Ken Leigh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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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용주골시장.jpeg|400px|섬네일|용주골 시장골목 사진, Ken Leighty]]
 
   
미군부대에서 유출된 미군물자의 매매는 불법이지만 수익이 많은 장사였다. 일명  '양키 물건 장사꾼'은 보통 위안부가 미군을 통해 PX에서 구입한 양주나 담배를 인수 받아 전문 업소나 서울 남대문 시장으로 유통했다.
 
미군부대에서 유출된 미군물자의 매매는 불법이지만 수익이 많은 장사였다. 일명  '양키 물건 장사꾼'은 보통 위안부가 미군을 통해 PX에서 구입한 양주나 담배를 인수 받아 전문 업소나 서울 남대문 시장으로 유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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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미군부대 식당에 근무하는 하우스보이를 통해 미군이 먹다 남은 햄이나 치킨 등이 부대 주변 식당으로 유출되어 [[파주맛동네:특산물정보#부대찌개|부대찌개]]가 만들어 진 것이다. 문산에 일부 업소는 1990년대 초까지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육류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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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미군부대 식당에 근무하는 하우스보이를 통해 미군이 먹다 남은 햄이나 치킨 등이 부대 주변 식당으로 유출되어 [[향토음식#부대찌개|부대찌개]]가 만들어 진 것이다. 문산에 일부 업소는 1990년대 초까지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육류를 이용했다.  
    
용주골의 경제는 1천여명이나 되는 위안부로 시작된다. 이 중 목욕탕은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이다. 전후에 급배수 시설이 불량하지만 위안부들은 매일 목욕탕을 이용해야만 했다. 목욕탕은 포주의 감시를 피할 수 있고 위안부들 간의 안부와 정보를 알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용주골의 경제는 1천여명이나 되는 위안부로 시작된다. 이 중 목욕탕은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이다. 전후에 급배수 시설이 불량하지만 위안부들은 매일 목욕탕을 이용해야만 했다. 목욕탕은 포주의 감시를 피할 수 있고 위안부들 간의 안부와 정보를 알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