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읍 애룡호수 도로변에 설치된 시화전이다.
개요
대만현대시인협회와 아송문학회, 원송문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원송문학회가 주관한다.
작품 전시
시화전은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원송문학회 시인들 시화전'이라는 이름으로 2023.4윌부터 2023.11.30일까지 운영한다.
문학의 거리는 전체 300m로 120편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옥외에서 장기간 전시될 수 있도록 작품을 실사로 출력하고 철제로 된 게시대를 이용했다.
시화 판매
원송문학회에서는 애룡호수에 전시된 시화를 판매하고 있다. 시화를 신청하면 작가의 사인과 함께 시집1 권을 증정 한다. 시집은 '제1회 원송문학회 동인지', '기산리 개울물 소리', '수녀원으로 이사온 남자', '갈음옷을 입고' 등 4권중에서 한 권을 선택할 수 있다. (문의 원송문학회 031-948-8945
작품 소개
나는 무엇을 할수잇나 /원송 안기풍
뜨거운
태양은 푸른하늘을
빨갛게
물들인다
저넓은 바다는
뜨거운 태양을
품는다
태양은 하늘을
어머니품속처럼
편안하게 물들이고
바다는
태양을 자식처럼
품는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할수있나
게묘년 시월의 마지막 날에 려송붓질
두엄 /전종호
죽어야 할 것들이
죽지 않음으로
살아야 할 것들이
살지 못하므로
하찮은
지푸라기나 낙엽 모아
나
기꺼이
한평생의 삶
여기에 묻어
한 줌 흙으로 돌아가
다시 봄날
푸른 새싹 하나
기필코
싹 틔우리라
보랏빛 연정
/야생화 윤미옥
숨어든 햇살 너머
보랏빛 연정들은
살며시 뜨락위에
벙글어 되어들어
눈물로 쓴 사연 따라
슬픈노래 부르네
꽃바람 수를 놓던
청명한 하늘 아래
향기로 날아와서
살며시 스며드네
새겨는 마음 달래며
사랑으로 남으리
나의 한국의 노래
/라이진췌
정해년 행월 대만일본어문학회 전단)에서
한국일본어학회와 학술교류협정 체결
안녕 하세유와 감사하다가 일상에 들어왔다.
아사히의 선명한 국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었다
기축년 과월* 건국대 언어자료실 회의
대한민국 땅을 밟는 소중한 속마음이 열렸다
은행나무와 흰 열매가 대만 일본 한국학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일본어로 쓴 어문의 특색과 성격을 열심히 토론했다.
경인년 현월* 경희대 유럽풍 교문을 따라
수원화성과 인상이 다른 캠퍼스의 경관과 색채
인근 타이베이 고궁 박물관에서 온 계성학자는
열매가 주렁주렁 맺힌 감나무를 보면서 가슴이 벅차오르는 듯 했다
계사년 도월 한국 서남쪽 전북을 방문했다
하늘의 벚꽃 잎과 온 땅의 진달래꽃이 서로 빛을 발하고 있었다
한국일본연구총연합회 회의가 전북대에서 열렸다
노란 민들레와 함께 일본어 교육 메시지가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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