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율곡문화제 기념 율곡백일장에서 입선한 명단과 작품이다.

2022년 자료사진, 사진 문화원

개요

제32회 율곡문화제 기념 율곡백일장이 2022.10.8일 이이유적지에서 열렸다. 백일장 부문은 운문과 산문분야로 원고 분량의 제한은 없고 작품 주제는 당일날 발표한다. 이번 작품 주제는 파주와 자운서원,율곡·신사임당,율곡문화제, 가을 이다.

파주문화원은 2022.10.17일 홈페이를 통해 입선작품을 발표하고 2022년 10월 29일(토) 14:00 강당에서 시상식을 갖는다.--pi2022.10.10.20.

입선자 명단

등위 성 명 소속․학교/학년
대상 박*연 일반부
최우수상 김*수 일반부
최우수상 김*희 일반부
최우수상 박*은 금촌고 3학년
최우수상 나*솔 산들중 2학년
최우수상 최*서 문산북중 1학년
최우수상 정*람 초롱초 2학년
우수상 박*영 일반부
우수상 문*현 일반부
우수상 손*숙 일반부
우수상 양*자 일반부
우수상 이*현 일반부
우수상 방*수 두일중 1학년
우수상 최*연 두일중 1학년
우수상 노*진 청석초 5학년
우수상 김*하 와석초 5학년
우수상 문*성 파평초 3학년
우수상 전*나 자유초 3학년
우수상 최*서 임진초 3학년
우수상 이*아 문산초 3학년
우수상 유*원 한빛초 1학년

입선작 소개

대상

최우수

자연은 벽지다 / 김선희

해지는 소리

미끄러지듯 들여보냈다
기억이 바스라진다

어떤 슬픔의 발화는
지나가는 바람되고
언어의 조바심으로
옹성거린다

늦봄처럼 사라지려나
손 내밀어 잡으려다
떨켜가 밀어낸 나뭇잎은
가랑잎으로 바닥을 뒹군다

물기가 지나간 자리는
메말가며 잔금을 그어대고
일렁이는 어두운 가슴에
검은 비 되어 흐른다

살아있는 건 모두
사연이 있다
날마다 스며든
이야기 국수나무처럼 갈래갈래

햇살 좋은 날 눈빛
멍한 시선에도 바짝 다가오며
듣고 듣고 또 듣는다
풀 발라놓은 벽지처럼

봄빛은 귓가에 매달리고
여름은 쇠무릎 잡담을 거든다
가을은 벼 껍질 깎으며
가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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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