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면 덕은리에 있는 LG디스플레이의 파주 공장이다.

공장 전경

개요

LG전자와 LG.Philip가 각각 지분을 50%씩 투자한 LG.Philips LCD(당시 LPL)가 2002년 대규모 LCD 공장 설립을 추진하면서 파주시를 적지로 보았다.

경기도와 파주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협의를 해결하고 2003.7월 파주LCD 지방산업단지로 지정했다. 이후 2004. 3.18일 LPL 파주공장 착공식을 추진하고 2006년부터 제품을 생산했다.

LG디스플레이 본사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28 (여의도동)에 위치에 있고 경상북도 구미(6개) 및 파주(3개)에서 총 9개의 LCD 패널공장을 운영했다. 모듈 공장도 경상북도 구미, 경기도 파주, 중국 난징 및 광저우 그리고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운영했다.

추진 과정

배경

2024.3월 구글어스 위성사진

LG. Philips LCD사에서는 공장 설립 후보지로 국내 수도권 지역을 포함한 중국, 대만 등 해외지역까지 포함하여 검토하면서 2002년 5월 경기도와 투자 협의를 시작했다.

LG. Philips LCD사에서는 수도권 투자입지로 경기도가 산업단지로 개발을 이미 추진하고 있던 화성 발안단지와 평택 현곡단지를 선호했다.

경기도는 비교적 낙후된 접경지역인 월롱지구에 외국인투자기업의 대규모 공장을 유치할 경우 수도권의 균형 개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와함께 우리나라 남북 경제교류 사업에 있어서의 긍정적 효과에 따른 중앙부처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접경지역인 파주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경기도는 제1안으로 파주지역을 선정해 놓고 LG. Philips LCD 측과 협의하여 로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게 됐다.

공장 규모

  • 투자규모 : 25조원(필립스 50%, LG전자 50%), 2012년까지
  • 개발면적 : 110만평(3개단지)
    • 파주LCD 산업단지 : 51만평(LG. Philips LCD 본단지 및 협력 3개업체)
    • LCD 협력단지 : 2개소 60만평(당동 194,000평, 선유 397,000평)
  • 종업원수 : 35,000여명(본단지 25,000명, 협력단지 10,000명)
  • 주요생산품 : TFT-LCD (7세대 이후 대형TV용 제품위주 생산)

투자 양해각서 체결

경기도와 LG.Philips LCD사는 2003년 2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는 LG.Philips LCD사 TFT-LCD공장 건축을 위해 경기도와 파주시 파주 월롱면 일원에 50만평 규모의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일괄 분양한다는 내용이다.

수도권 규제 해결

파주지역은 정부 수도권 규제정책으로 인해 국내 대기업의 입지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며, 외국인 대기업에 대하여도 24개 첨단업종 중 외국인투자비율 51% 이상인 대기업에 대하여 한시적(2001년 12월 31일)으로만 공장의 신·증축 을 허용했다. 그러나 LPL이 상담을 시작한 시점은 한시적 허용이 종료된 시점으로 사실상 대규모 외국인투자기업 유치가 불가능했다.

경기도는 LPL의 유치를 위해 중앙 관련 부처에 수십 차례 지휘보고 및 TV 토론 등을 거쳐 규제관련 공업배치법 시행령 개정을 중앙부처와 협의로 했다. 중앙 부처는 외국인투자비율이 50% 이상인 25개 첨단업종의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완화하고, 2003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수도권 성장관리지역 내의 입지를 허용하도록 공업배치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군사시설 보호구역 협의 추진

파주산업단지 예정부지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위치하고 있었다. 개발계 획을 수립할 경우 군사협의를 받아야하나, 산업단지 규모가 클 뿐 아니라 공장건물 높이가 80M로 군부대에서는 군 작전상 개발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군 협의를 위해 제2부지사를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수차례 관할부대 및 합참 등을 방문하여 개발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 요청했다. 관련부대에서는 산업단지 예정부지에 군사시설이 위치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경기도는 재정경제부 경제정책조정회의에 안건을 상정하고, 당시 경기도지사가 직접 대통령에게 유치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후 분위기는 반전되어 2003. 3. 24일 파주 산업단지 현장(월롱산)에서 군단장 등 군 관계자가 참석한 작전성 회의가 열렸다.

작전성 회의에서는 군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시행자가 대체 군사 시설물을 구축하는 조건으로 개발계획을 허용키로 하여 경기도 요구사항을 수용했다.

문화재 시·발굴조사

파주LCD 지방산업단지의 시굴조사 대상지역이 7개구역 81,388평 (90필지)으로 조성기간 단축을 위한 사전 시굴이 불가피하여 토지사용승낙서를 미리 확보해야 했다.

30여명의 토지소유자들로부터 토지사용승낙서를 받기 위해 시행자(경기지방공사와 파주시) 직원들이 3명씩 1개조로 총 7개조를 편성하여 토지소유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녔다. 일부 토지 소유자의 경우 토지보상가격에 대한 불만으로 사전 동의를 거부하여 직원들이 3일 동안 토지소유 자집 앞에 주야 교대로 대기하면서 토지사용승낙서를 받아낼 수 있었다.

문화재 시굴과정에서 일부지역에 삼국시대 및 조선시대 유물(기와편, 토기편 등)이 출토되어 발굴인원을 추가로 투입하여 발굴을 추진하고 공장착공 일정 단축을 위해 1단계 공장건축 예정부지에 대하여는 7,000여평 규모의 대형 천막을 설치하고 겨울철 발굴을 추진하였다. 보존을 요하는 문화재가 발굴되어 이를 단지내 공원에 이전 복원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문화재 발굴을 완료했다.

묘지 이장

산업단지 예정 부지에 총 424기(유연 346, 무연 78)묘지가 분포되어 있다. 그중 1단계 공사지역에만 88기가 분포되어 있었다.

파주시는 유연분묘에 대하여는 인근 공·사설 묘지 또는 납골묘(연고자와 협의)에 이장하고, 무연분묘에 대하여는 관련법 절차에 따라 화장 또는 납골묘에 안치했다. 종중 묘지에 대하여는 이장할 대체 부지를 물색해 주고, 군사협의 및 인·허가에 필요한 행정처리를 대행해 주는 등 편의를 제공해 주었다.

특히 기간내 묘지 이장을 완료하기 위해 파주시는 묘지별로 담당자를 지정하여 이장을 독려하여 산업단지 실시계획 이전에 전부 이장 완료할 수 있었다.

기타 행정 지원

2003년 2월 당시 인근 지역에 154㎸의 송전선에 의하여 전력이 공급되었으나 장기적으로 345㎸ 전력 송전선이 필요했다. 그러나 송전탑 건설 노선에 관계되는 주민 일부가 반대하고 있어 파주시가 주민의 협조를 얻어 문제를 해결했다.

예정 산업단지 부지 중 70%의 임야 중에서 8.3㏊가 산림청 소유의 보존임지로 산림법상 전용허가 기준이 3㏊ 이상 편입 시에는 개발사업의 협의 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 규정되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자유치라는 명분으로 산림청 관계자와 협의하여 동일한 면적의 임야를 구입하여 교환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산업단지의 공업용수와 상수도 공급 문제도 수자원공사에서 고양시 일산에서 수도관로를 부설하여 2003년까지 일일 140,000M/T을 공급하였으며, 상수도는 파주시에서 667M/T을 공급 했다.

산업단지로 진입하는 통일로에서 금승 4거리까지 5.95㎞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745억 원을 투자하여 개설하고 도로명을 LG路로 명명했다.

LG화학단지 진입로(월롱첨단산업단지 진입로)는 LG로로 덕은리 교차점에서 능산리를 거쳐 봉서리 소방서까지 5.29㎞를 4차선으로 1,031억 원을 투자하여 개설했다.

기숙사 증설을 위해서도 파주시 공원부지 일부를 산업지원시설 용지(기숙사)로 용도 변경하여 회사가 매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1]


공장 운영

7세대 LCD장비 반입식

2005.7.7일 LG.Philips LCD(대표이사 구본준)는 7세대 LCD 생산라인의 장비 반입식을 가졌다. 반입식과 함께 후속장비의 입고및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2006년부터 42인치, 47인치 TV와 대형 모니터용 LCD를 생산했다.

LCD 공장 준공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핵심시설인 LG필립스LCD의 파주 7세대 LCD 생산공장(P7)이 2006.4.27일 준공됐다.

P7 공장은 가로 205m, 세로 213m로 한 층 면적이 국제규격 축구 경기장 6개를 합한 것과 같다. 총 7층 규모의 공장은 높이 62m로 일반 아파트 20층에 해당하고 연면적은 9.3만평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LG필립스LCD는 준공식을 계기로 2분기까지 월 생산능력 4만5000장(유리기판 투입 기준)을 확보하고 년간 9만장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2]

LCD P8 공장 건립

LG필립스LCD는 2006년 P8 공장을 건립해 5세대(패널크기 가로 1.1m, 세로 1.25m)와 6세대(가로 1.5m, 세로 1.85m)의 중간인 5.5세대 라인을 설치, 노트북과 와이드LCD모니터 등에 사용되는 15.1인치, 15.4인치 크기의 LCD를 양산할 계획이었다.

P8 공장이 공정이 95%가 되는 시기인 2006년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3천720억원과 3천8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악화되면서 LG필립스LCD는 P8공장 건설을 중단했다. [3]

중단된 P8공장은 2009.3월 공사를 완공하고 한 달 평균 원판 기준 8만3000장을 가공해 다양한 크기의 LCD 패널을 생산했다. 본격적인 양산체계가 완성되자 3개월 만에 최대 생산물량의 생산량을 90% 올렸다 [4]

LG디스플레이(전 LG필립스LCD)는 가동 중인 P8 공장에 3.27조원을 투자해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대형 TV용 LCD 패널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선행 투자다.

8세대 증설 라인에는 2200×2500㎜ 크기 유리기판이 투입되며 기존 8세대 라인(P8)과 마찬가지로 55ㆍ47ㆍ32인치 등 중대형 TV용 LCD 패널을 주로 생산한다. 제품 양산은 2010년 하반기에 시작된다. [5]

필립스 지분 매각

LG전자와 필립스는 1999, 9월 합작 투자를 통해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를 세웠고 LG전자와 필립스라는 막강한 거래선을 바탕으로 세계 1, 2위 LCD 메이커로 군림해왔다.

하지만 필립스가 2005년 자체 사업 구조조정 일환으로 LCD 패널 사업을 접기로 하면서 출범 초 50%였던 지분을 팔기 시작해 2009.3.11일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2008년 LG필립스LCD는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LG디스플레이로 변경해 필립스와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6]

LCD P10 공장 건립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11월에 P10 신규 공장 건설 및 일부 설비를 위해 1.84조원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

P10 공장은 대지면적 약 3만평(축구장 14개 크기)에 지하1층, 지상13층 규모로 5세대 대형 OLED 및 6세대 P(Plastic)OLED 패널을 생산한다.

10.5세대 생산라인에서는 65인치 이상 초대형 OLED를 중심으로 2022년 상반기에 초기 투자하여 월 3만장 규모의 양산을 시작하고, 월 1만 5천장의 확장 투자분은 2023년 상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7]

인력조정 추진

LG디스플레이는 2024.3.22일 제39기 정기주주총회화 직원 대상 경영환경설명회에서 인력 조정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가 소형 사업부의 흑자 전환이 있지만 중형 및 대형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적자로 회사 전반에 걸친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인력조정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이미 임원 수를 줄이고, 임금 동결 및 복지 포인트의 반환 같은 조치를 취해 왔다. 이는 모두 비용 절감을 위한 초기 단계의 노력이다.

회사는 인력 조정의 필요성에 대해 기능직과 사무직에서 상당한 여유 인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즉각적인 인력 축소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장기 휴직, 자매사로의 전출, 교대 근무 확대 등을 통한 점진적인 조정을 시사한다.

지난해 유급휴직 신청과 올해 초 희망퇴직 접수, 교대근무 시행 공지 등은 이미 진행 중인 인력 조정의 구체적인 예로 보인다.[8]

사건 사고

기계 점검중 사망

2017년 6월 25일 오후 2시 생산라인에서 오작동 기계를 점검하던 정규직 직원 안모씨(37)가 기계에 끼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했다.

안모씨는 공장 내 액정표시장치 조립·접착 생산설비 기계 화면에 오작동 표시가 뜨자 기계 점검을 하던 중 갑자기 작동한 기계에 머리를 부딪혔고, 이어 머리와 몸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9]

화학물질 유출 사고

2015.1월 질소가스 누출로 2명이 숨진 사고에 이어 2021.1.13일 독성화학물질 유출사고로 7명의 사장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누출된 화학물질은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으로 디스플레이를 세척하는 물질로 알려졌다.

2021년에 발생된 독성화학물질 유출 사고는 P8 공장 5층에서 배관 작업 작업하던 협력업체 2명이 누출된 화학물질에 전신이 노출되어 1명이 사망했다. 이와함께 사고 수습을 위해 진입한 LG디스플레이 직원5명도 화학물질에 일부 노출되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10]

여론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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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