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경모공원/노태우 전 대통령묘

노태우 전 대통령은 2021.10.26일 사망하고 탄현면 성동리 검단사에 안치해 있다가 동화경모공원에 안장됐다. 2022.5.4일 보건복지부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보존묘지 2호로 지정했다.

동화경모공원 노태우 전 대통령 묘역

생애

노태우(盧泰愚, 1932년 12월 4일~2021년 10월 26일)는 제13대 대통령이다. 제4공화국 당시 친구인 전두환과 하나회를 결성하여 12·12 사태를 주도했다. 반란 성공 이후 정계에 입문하였고 대통령 당선 이전에는 제41대 내무부 장관직을 역임하였다. 본관은 교하이며 대구 출생이다.

육군사관학교를 11기로 졸업하고 대장으로 예편하였다. 전두환, 김복동의 육사 동기이기도 하다. 5·17 비상계엄 확대조치와 12·12 등에 가담했다. 제12대 국회의원과 정무2장관, 체육부와 내무부의 장관을 지냈으며 1988년부터 1993년까지 제13대 대통령을 지냈다. [1]

사망

노태우 전 대통령은 2021.10.26일 사망하고 정부는 2021.10.27일 국가장으로 결정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아 10.30일까지 장례를 치루었다.

빈소는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으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영결식이 진행되고 장지가 결정되지 않아 탄현면 검단사에 임시 안치되었다. 노 전대통령은 유언을 통해 죽어서도 남북통일이 이뤄지기를 염원하고 싶다면서 북녘 땅이 보이는 곳에 안장되기를 원했다.

장지 결정 논란

노 전대통령 유족 측은 2021.6월 파주시에 탄현면 통일동산에 묘역 조성을 요청했으나 해당 지역이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도시계획상 장묘시설 설치가 불가하다고 통보되어 무산됐다.

유족 측은 북한 지역이 잘보이는 통일전망대 인근 산림청 소유의 성동리 산44번지인 한록산[2]에 묘역 조성을 추진했다. 산림청은 보존 산지의 용도변경은 법적으로 군사시설 등 특별한 경우에만 매각이 가능하다며 불가 통보했다.유족 측은 최초 제안했던 묘역 부지 1만6000㎡를 990㎡로 축소하여 산림청에 재요청 했지만 무산됐다.[3]

노 전 대통령의 장지 결정이 지연되자 2021.10.29일 파주시는 파주시장 입장문 발표를 통해 통일동산 묘역 조성 추진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유족 측은 통일동산 지구내로 이북5도민이 이용하는 동화경모공원을 장지로 최종 결정했다.장지 위치가 확정되자 2021.12.9일 탄현면 검단사에 안치 되었던 유해를 동화경모공원에 안장했다.

묘지 조성

묘지는 동화경모공원 전망휴게소 북쪽 방향으로 헤이리에서 금산리로 넘어 가는 고개 우측에 위치한다. 부지 1,810㎡ 면적에 봉분이 없는 8.4㎡ 규모의 평장묘 형태로 둘레석으로는 가로,세로 1.8m의 대리석을 이용했다.

납골함이 들어 가는 둘레석 안쪽 4면에는 "한반도에서 칼을 녹여 쟁기를 만드는 날, 세계에는 확실한 평화가 올 것입니다", "참고,용서하고, 기다리는 것, 그것이 참용기입니다",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 보통사람 노태우", "6.29선언, 88서울올림픽, 남북기본합의서, 7·7 선언, 5·18 광주시민 명예회복 및 보상법 제정" 등의 글을 새겨 넣었다. [4]

 

국가보존묘지 지정

 
사본

보건복지부는 2022.5.4일 탄현면 (재)동화경모공원내 L-6구역에 위치한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묘역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2번째로 국가보존묘지로 지정했다.

국가보전묘지 지정은 국가장, 사회장 등으로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묘지 또는 분묘에 대하여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지정할 수 있도록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되어 있다.

지정 내역

  • 지정일 : 2022. 5. 4(수)
  • 신청인 : 노재헌(고(故) 노태우 전(前) 대통령의 아들(子))
  • 소재지 : (재)동화경모공원 내(內) L-6묘역
  • 주소지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로 98
  • 규모 : 부지 1,810㎡ 및 분묘 8.4㎡, 비석 및 상석 설치

관련 정보

사진 자료

   


더보기

  • 키워드: 노태우 국가보전묘지 동화경모공원 검단사 통일동산 통일전망대


자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