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10.19일부터 4일간 서원힐스CC에서 열린 ' 2023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이다.

자료사진 JTBV 골프

개요

국내 유일 LPGA 정규대회인 '2023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로가 2023.10.19~10. 22일까지 파주시 광탄면 소재 서원힐스CC에서 열렸다. 참가 선수는 70여명으로 총상금은 220만 달러(우승 상금 33만 달러) 규모다.

LPGA(Ladies Professional Golf Association) 또는 여자프로골프협회는 1950년에 설립된 미국의 협회를 가리키며, 13명의 여성 골프선수로부터 시작되었다. 미국 LPGA는 2월부터 11월까지 개최되는 최상급 여성 골프선수 대회인 LPGA 투어를 주관한다.

유치 과정

경기도와 파주시는 지난 2월 LPGA코리아와 접촉해 대회 유치를 타진했다. 당시 지방자치단체의 사업보조 예산이 필요했던 주최 측은 경기도와 파주시에 각 7억 5천만원씩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경기도는 2023.3월 중순 경기도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파주시와 함께 대회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경기도의회 내 정당 간 갈등으로 경기도 차원의 예산 마련이 난항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인 황대호 경기도의원(수원3)이 도의회에서 대회 유치의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논의가 다시 진행될 수 있었다.

결국 경기도와 파주시의 예산 지원이 확정되었고, 6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사업 중앙심사까지 무사히 통과해 2023.9.13일 파주시-LPGA아시아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1]

협약식 개최

협약식, 사진 파주시

파주시와 LPGA는 2023.9.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2023 BMW Ladies Championship)‘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행사에서 김경일 시장과 LPGA아시아 션변 대표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대회 성공 개최를 약속했다. 박정 국회의원,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 이석호 서원밸리 대표 등이 함께 했다.

대회는 BMW코리아(주) 주최, LPGA 주관으로 개최되며 시는 시비 7억5천만 원과 경기도비 7억5천만 원 등 지방비 15억 원을 지원한다.

파주시에서 지원되는 예산은 메인무대 내*외부공사, 갤러리 스탠드 설치, 미디어센터 내*외부 공사 등에 이용된다.

여론 여담

주최측과 파주시 입장

대회는 전 세계 170여 국의 방송 송출에 따른 경기도와 파주시의 홍보 효과가 기대되고 대회기간 동안 약 10만 명에 이르는 갤러리 방문이 예상되는 국제대회로 교통, 관광, 숙박 등을 통해 약 10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주최 측은 2021년 부산대회와 2022년 강원도 원주대회와 달리 수도권에서 개최됨에 따라 접근성이 뛰어나 20~30% 이상의 추가 경제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광탄 주민 입장

LPGA 골프대회와 관련하여 2023.10.12일 광탄면 행정정복지센터에서 골프장 주변 광탄면 주민과 관계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광탄면 주민들은 대회를 주최·주관하고 있는 경기도, 파주시, BMW코리아, LPGA가 대회 유치 단계부터 대회가 임박한 시기까지도 주민 설명이나 운영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 과정이 없었다고 했다.

아울러 "대회가 개최되는 시기가 주민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농번기 추수철임에도 불구하고 인파들이 몰려와 교통이나 기타 시설이용에 대한 대책도 없이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밖에 없다"라며 주민들을 고려하지 않은 행정이라고 불만을 토로 했다.

참석 주민들은 "주민들과의 협의와 의견수렴 없이 대회를 개최할 경우, 농기계를 동원한 주민집단 반대 집회와 오물투척도 불사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