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산, 사진 파주위키

한북정맥(漢北正脈)은 백두대간 백산분기점(1,120m)에서 분기하여 경기도 파주군 교하면 장명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개요

산줄기를 족보형식으로 기록한 조선 영조때 제작된 '산경표'의 1대간 1정간 13정맥중의 하나로, 한강 줄기의 북쪽에 있는 분수령이라 하여 한북정맥이라 부르며 한강 수계와 임진강 수계를 가름한다. 한북정맥 또한 백두대간처럼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어서, 남한쪽 답사는 강원도 화천군과 철원군 경계에 있는 수피령(740m)에서부터 가능하다.

북두대간 1,120m봉에서 장명산까지 이르는 한북정맥의 총 길이는 도상거리 220.2km, 실제거리는 294km이다.[1]

구간

백두산에서 2천여리를 뻗어내린 철령에서 서쪽으로 꺾어져 뻗어내려 한북정맥(漢北正脈. 223.6km)이 형성되어 5-6백리를 달리다가 철원군 근남면과 화천군 상서면 경계의 대성산(大成山 1,169.8m)에서 남서쪽으로 절골고개와 스피령고개를 넘어화천군 사내면과 철원군 서면 및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경계의 조경철천문대를 거쳐 광덕산(廣德山 1,043.6m)으로 뻗어와 화천군 사내면과 포천시 이동면 경계의 백운산(白雲山 903m)이 된다.

백운산에서 남쪽으로 도마치고개와 신로령고개를 넘어 가평군 북면과 포천시 이동면 경계의 국망봉(國望峰 1,168m)을 거쳐 가평군 하면과 포천시 일동면 경계의 청계산(淸溪山 849m)에서 서쪽으로 꺾여 원통산(圓通山 566m)에서 남쪽으로 뻗어 포천 화현면과 가평군 하면 경계의 운악산(雲嶽山 935m)에서 멈춘다.

운악산에서 남서쪽으로 뻗어내려 포천시 군내면과 화현면 경계의 수원산(水源山. 710m)을 거쳐 포천시 내촌면과 가산면 경계의 국사봉(國師峰. 547m)을 지나 큰 넉고개와 47번국도 진목터널 남쪽의 포천시 내촌면과 소흘읍 경계의 죽엽산(竹葉山.616m, 주섭산注葉山이라고도 함)을 거쳐 서쪽으로 머리를 돌리어 축석령(祝石嶺) 고개를 넘어 양주시 주내면의 불국산(佛國山 470m)으로 이어진다.

불국산에서 양주시 백석읍과 주내면 경계의 호명산(虎鳴山 423m), 한강봉(漢江峰 475m)에서 서쪽으로 꾀꼬리봉(337.1m)을 거쳐 개명산(開明山 559.9m)과 됫박고개(208.1m)를 넘어 지그재그로 길게 가다가 월롱산(月籠山 229m)에서 멈췄다가 오두산(鰲頭山 110m)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이 된다.

이렇게 한북정맥을 나열한 것은 풍수에서 수천리를 뻗어내린 산줄기에 수도가 들어서고 수백리에는 도청소재지가 들어서며 백여리에는 시군이 형성된다(陽基之龍 京都則數千里 省都則數百里 州邑則百餘里 市鎭鄕村亦必數十里)고 「탁옥부(琢玉斧)」논양기(論陽基)에 실려 있어 음택 명당도 동일시하게 취급하기에 서술한 것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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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