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거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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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임진나루 근처에서 거북선이 훈련했다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 따라 파주시는 거북선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복원모형도, 파주시

개요

파주시는 조선왕조 실록 기록에 나타난 거북선이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 보다 180년 이전에 제작된 것을 평화관광사업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9년부터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헌 근거

임진강 거북선의 기록은 조선왕조실록 태종편(태종 13년 2월, 1413년)에 ‘태종과 세자가 임진도(현 문산 임진나루)를 지나다 거북선과 왜선이 훈련하는 상황을 구경했다’라고 기술되어 있다.

태종실록 25권, 태종 13년 2월 5일 갑인 1번째기사는 원문은 번역은 다음과 같다.

○甲寅/次于通濟院南郊。 是朝, 命世子還朝, 世子固請從行, 上謂諸卿曰: "世子監國, 於禮得矣。 初欲令世子經宿而還, 今世子以不得扈駕, 怏怏不食。 世子非獨予之子也, 乃國之儲副也。 其擧動若之何而可?" 李天祐、李叔蕃等進言曰: "此乃湯沐之行, 固宜隨駕。" 上曰: "姑從之。" 世子喜形於色。 上過臨津渡, 觀龜船、倭船相戰之狀

○통제원(通濟院) 남교(南郊)에서 머물렀다. 이날 아침에 세자에게 명하여 조정(朝廷)으로 돌아가도록 하니, 세자가 따라가기를 굳이 청하였다. 임금이 여러 대신[諸卿]에게 말하였다.

"세자가 감국(監國)) 하는 것은 예(禮)에 맞는다. 당초는 세자로 하여금 하룻밤만 지내고 돌아가게 하고자 하였으나, 지금 세자가 호가(扈駕)할 수 없다고 하여 앙앙(怏怏)) 대고 밥을 먹지 아니한다. 세자는 나의 자식만이 아니라 나라의 저부(儲副)인데, 그 거동(擧動)이 이와 같으니, 어찌하면 좋겠는가?"

이천우(李天祐)·이숙번(李叔蕃) 등이 진언하기를,"이번에는 탕목(湯沐)의 행차이니, 마땅히 거가를 따르게 하소서." 하여 임금이 "잠시 동안이다." 하고 그대로 좇으니, 세자가 안색이 기쁜 빛를 띄었다.

임금이 임진도(臨津渡)를 지나다가 거북선[龜船] 과 왜선(倭船)이 서로 싸우는 상황을 구경하였다

복원 추진

파주시는거북선전문가, 문화재전문가, 민간남북교류전문가 및 향토사학자 등 13명으로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복원추진위원회는 기초자료의 수집·분석, 가치평가 및 복원사례 검토, 고증에 관한 타당성 검증 등 거북선복원 전반에 걸쳐 자문과 분야별 협업을 추진한다.

거북선 콘텐츠 활용을 위해 거북선 복원 학술연구 및 기초설계용역을 2020.5월~202.8월까지 순천향대학교산학협력단에게 위탁했다. 이번 용역은 사업비 2억4천만원으로 추진됐고 용역내용은 내부검토 과정에 있어 공개될 경우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현재까지 비공개되고 있다.

임진강 거북선 설계도면 추정 발표

전통화약무기 전문가 채연석 UTS교수(국토부 항공철도조사위원장, 전 항공우주연구원 원장)가 <조선왕조실록>과 <경국대전>기록을 토대로 임진강 거북선(태종 1413)의 본체 길이, 폭, 저판 길이 등을 추정해서 발표했다. (경기일보 2018.10.4)

경기도 공모사업 응모

경기도에서 전체 600억원 특별조정교부금을 공모방식으로 지자체에 배부하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에 임진강 거북선 복원 프로젝트를 응모했다.

응모 사업명은 '경기 천년의 역사에 한반도 평화를 띄우다.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프로젝트 「임진」' 으로 2019.9.3 본선에서 장려상을 받아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을 수상했다. 이 교부금으로 전시관, 민속마을, 증강현실 등 복원 사업을 확대에 이용할 계획이다.

기초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

파주시는 2020.8.24일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을 위한 학술연구 및 기초설계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보고회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이용하던 거북선의 자료를 추정하여 임진강 거북선의 화포 탑재에 따른 구조적 하중 분산 방법, 전통 노, 돛의 형태 등의 규모 확정했다.

이와함께 조선 초기 군선의 종류, 형태 및 조선기술을 고찰,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의 기초설계, 전통 한선(韓船)의 노(櫓) 연구, 국내외 고선박 및 군선 복원사례 조사 및 활용 실태가 논의됐다.

복원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

파주시는 2021.12.17일 시청 회의실에서 임진강 거북선 복원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추진위원, 역사 및 조선공학 전문가, 용역사 등이 참석했다. 이 용역에는 거북선의 구조와 기능, 기술과 성능 등 조선공학적 분석과 3D 모델링이 포함됐고 임진강 거북선에 대한 관광자원 활용과 실물 건조 및 재현 절차 등의 논의가 있었다. –2pi 2021/12/21 11:01

추진 상황 보고

파주시는 2022.10.11일 2020년부터 현재까지 거북선 복원관련 사업추진현황을 파주시의회에 보고했다.

보고내용에 따르면 전체 사업비는 40억원으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 시비20억원이 투입된다. 지금까지 기본설계비 2200만원, 실시설계비 2억원,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내 모형 전시비 7800만원, 임진강 거북선 콘텐츠활용방안 연구용역비 5000만 원 등 총 3억 5000만원을 집행했다.

2022.10월 현재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모형 전시관 내 3억 원의 실감콘텐츠 체험공간 조성을 추진 중이고 33.5억원으로 2023년 실물건조에 착공하여 2024. 12월까지 실물건조를 완공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

파주 튜브

국내 거북선 복원 실태

거북선과 관련된 지역에 원형 복원되어 바다에 정박되어 있거나 축소모형으로 전시되어 있다. 서울 전쟁기념관과 아산 독립기념관에는 거북선을 축소 재현하여 전시되고 있다.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의 앞 바다와 경남의 통영과 남해에는 원형복원 거북선이 바다에 정박하고 있으며 일반인 관광객에 공개된다.--1pi 20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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