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평도

초평도(草坪島)는 경기도 문산읍 장산리 북부에 위치한 임진강 안에 있는 유일한 섬이다.

초평도 북에서, 사진 파주위키

개요

섬의 면적은 1.765km²이고, 섬 전체가 민통선 북쪽에 위치해 있다. 대부분 논이었던 이섬은 한국 전쟁후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면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구역이 됐다. 초평도 남쪽 강건너 장산리에는 영조30년(1754)에 설치된 장산진돈대가 있었다.

2009.2.23일 군부대 사격훈련중 유탄으로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섬 전체 중 30%인 50만㎡가 피해를 입었다. 2012년 환경부가 임진강하구 습지보호 구역을 지정하면서 초평도는 제외해 논란이 있었다.

섬의 생성

대부분 강안의 섬은 모래가 퇴적하여 형성된다. 임진강수해방지 연구논문에 의하면 초평도는 기반이 암반으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기존 암반에 홍수에 따른 모래와 흙이 퇴적되어 생성된 섬으로 보인다. [1]

생태

이 지역에는 미루나무, 신나무, 오리나무, 사시나무 등과 습지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멸종 위기의 흰꼬리수리, 말똥가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202호인 두루미, 203호인 재두미와 고니, 가마우지, 부엉이, 올빼미, 원앙, 해오라기 등의 철새도 발견된다.

초평도 섬은 서해와 가까워 여름철이면 밀물이 섬 안으로 역류해 들어가 저지대에 웅덩이를 만들어 습지를 이루고 있다.

사격 피탄지 제외

육군 1사단은 2009년 “초평도의 자연생태 보존을 위해 이곳을 ‘사격장 피탄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재 이후 초평도를 향해 사격하는 훈련을 중단했다. 내년부터는 대체 피탄지를 마련할 방침이다. 군은 1998년부터 초평도 1300㎡를 소형 화기 피탄지로 운용해 왔다.[2]


관련 정보

사진 자료

 

 

 

 

-초평도, 1964년 촬영 -

파주 튜브

문헌 자료


더보기

  • 키워드:


자료 출처



  1. 파주에서, 김현국 파주의 옛날 이야기
  2. 중앙일보 2009.3.19일,https://www.joongang.co.kr/article/3535947#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