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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조선 시대 사찰의 불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규모와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기둥머리의 용조각과 공포의 화려한 연꽃 장식, 벽면을 가득 채운 벽화에서 조선후기 불전 건축의 화려한 장식성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79.9.3일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 건물은 조선 시대 사찰의 불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규모와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기둥머리의 용조각과 공포의 화려한 연꽃 장식, 벽면을 가득 채운 벽화에서 조선후기 불전 건축의 화려한 장식성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79.9.3일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편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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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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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 입구 상단에는 대웅보전 편액이 설치되어 있다. 가로152cm, 세로40cm크기의 목판에 양각(陽刻)으로 조각됐다. ‘甲子中秋 玉澗書’라는 관지가 있으며, 글자의 구조가 단정하고 필선이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영조의 친필로 전해진다.
 
대웅보전 입구 상단에는 대웅보전 편액이 설치되어 있다. 가로152cm, 세로40cm크기의 목판에 양각(陽刻)으로 조각됐다. ‘甲子中秋 玉澗書’라는 관지가 있으며, 글자의 구조가 단정하고 필선이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영조의 친필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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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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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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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 경내에는  다섯분의 부처가 있으며 본존인 석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여래좌상과 아미타여래좌상으로 이루어진 삼세불과 그 옆 협시불로 자씨미륵보살과 제화갈라보살이 입상으로 배치되어 있다.
 
대웅보전 경내에는  다섯분의 부처가 있으며 본존인 석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여래좌상과 아미타여래좌상으로 이루어진 삼세불과 그 옆 협시불로 자씨미륵보살과 제화갈라보살이 입상으로 배치되어 있다.
    
고려 1215년(고종 2년)원진국사(圓眞國師)가 중건할 당시 법민대사(法敏大師)가 목조불보살상(木造佛菩薩像) 5위를 봉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려 1215년(고종 2년)원진국사(圓眞國師)가 중건할 당시 법민대사(法敏大師)가 목조불보살상(木造佛菩薩像) 5위를 봉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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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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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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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높이 98.5cm, 입지름 63cm의 중형  규모의 숭정칠년명동종(崇禎七年銘銅鐘)이 있다. 문화재청은  2023.6.27일  '파주 보광사 동종'이라는 이름으로 국가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전체 높이 98.5cm, 입지름 63cm의 중형  규모의 숭정칠년명동종(崇禎七年銘銅鐘)이 있다. 문화재청은  2023.6.27일  '파주 보광사 동종'이라는 이름으로 국가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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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별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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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별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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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 천장 빗반자에는 불교적인 그림 외에 도석인물(道釋人物),화훼(花卉) 등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대웅보전 천장 빗반자에는 불교적인 그림 외에 도석인물(道釋人物),화훼(花卉) 등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반자에는 주악비천(奏樂飛天)상이 13점, 도석인물상이 7점, 화훼와화조를 그린 것이 13점, 기명(器皿)을 그린 것이 1점이 있다.
 
반자에는 주악비천(奏樂飛天)상이 13점, 도석인물상이 7점, 화훼와화조를 그린 것이 13점, 기명(器皿)을 그린 것이 1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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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들은 대부분 호분이 칠해진 바탕위에 짙은 먹이나 채색을 더하여 그려졌다. 전문적인 화원의 방식을 따르지 않고 대상을 민화적 표현방식으로 그린 것이 특징이다.
 
이 그림들은 대부분 호분이 칠해진 바탕위에 짙은 먹이나 채색을 더하여 그려졌다. 전문적인 화원의 방식을 따르지 않고 대상을 민화적 표현방식으로 그린 것이 특징이다.
 
   
 
   
====외부 판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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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판벽화'''
 
전각의 벽체는 흙이나 회를 바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벽체는 모두 판자를 끼운 벽이다. 판벽은 회벽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져 그곳에 그려진 벽화들의 수명이 오래가지 않는다.
 
전각의 벽체는 흙이나 회를 바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벽체는 모두 판자를 끼운 벽이다. 판벽은 회벽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져 그곳에 그려진 벽화들의 수명이 오래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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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0년 무렵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면 9칸에 승방이 딸려 있으며 본래 누각이었다. 지금은 만세루라 부르지만 건물 앞에 걸려 있는 편액에 ‘염불당중수시시주안부록(念佛堂重修時施主案付祿)’이라 적혀있어 ‘염불당’으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고, 1898년(광무2년)궁궐의 상궁등이 시주해 중수했다.
 
1740년 무렵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면 9칸에 승방이 딸려 있으며 본래 누각이었다. 지금은 만세루라 부르지만 건물 앞에 걸려 있는 편액에 ‘염불당중수시시주안부록(念佛堂重修時施主案付祿)’이라 적혀있어 ‘염불당’으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고, 1898년(광무2년)궁궐의 상궁등이 시주해 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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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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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어'''
 
만세루 툇마루에 걸려 있으며, 길이가 287cm, 두께가 68cm나 되는 용두어신형목어(龍頭魚身形 木魚)로 몸통은 물고기 모양이다. 눈썹과 둥근 눈, 툭 튀어나온 코, 여의주를 문 입, 그리고 머리에는 뿔까지 있어 영락없는 용의 형상이다.
 
만세루 툇마루에 걸려 있으며, 길이가 287cm, 두께가 68cm나 되는 용두어신형목어(龍頭魚身形 木魚)로 몸통은 물고기 모양이다. 눈썹과 둥근 눈, 툭 튀어나온 코, 여의주를 문 입, 그리고 머리에는 뿔까지 있어 영락없는 용의 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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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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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실각'''
 
대웅보전 오른편 위쪽에 있으며 영조의 생모 인 숙빈최씨(淑嬪崔氏)의 신위가 모셔져 있다. 어실각 바로 앞에 영조가 생모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심었다는 향나무가 있다.
 
대웅보전 오른편 위쪽에 있으며 영조의 생모 인 숙빈최씨(淑嬪崔氏)의 신위가 모셔져 있다. 어실각 바로 앞에 영조가 생모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심었다는 향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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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대원군과 고종과 민비 등의 지속적인 후원을 받으며 사세를 유지 발전하게  된 것으로 나타난다.  1869년(고종 6)에 중수된 만세루를 1998년 해체하면서 발견된 상량문에는 당시 세도가인 안동김씨 일가 즉, 김병학·김병국김병기 등이 주요 시주자로 참여하여 왕대비 조씨의 수복과 흥선대원군 이하응,고종과 명성황후 민씨의 안녕을 기원하며 만세루를 중수한 것으로 나온다.
 
이후 대원군과 고종과 민비 등의 지속적인 후원을 받으며 사세를 유지 발전하게  된 것으로 나타난다.  1869년(고종 6)에 중수된 만세루를 1998년 해체하면서 발견된 상량문에는 당시 세도가인 안동김씨 일가 즉, 김병학·김병국김병기 등이 주요 시주자로 참여하여 왕대비 조씨의 수복과 흥선대원군 이하응,고종과 명성황후 민씨의 안녕을 기원하며 만세루를 중수한 것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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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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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산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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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된 보광사는 사찰 중건과정 해설, 글쓰기 체험, 숲길 걷기등의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보광사 대웅보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기획된 ‘토크 투 미(Talk to me), 대웅보전(大雄寶殿)’은 참여자가 불상, 벽화, 동종 등에 대한 해설을 듣고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채색을 해보는 체험과 퀴즈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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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2023.9.22일, 9.25일, 10.27일,11.10일 등 4회에 걸쳐 있을 예정이며 행사와 관련된 문의는 파주시 문화예술과에서 접수한다(031-940-4356).<ref>파주시 보도자료 2023.9.20. 문화예술과</ref>--paki 2023년 9월 20일 (수) 10:21 (KST)
    
==신행 단체==
 
==신행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