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대학자인 우계 성혼 선생을 기리는 문화제이다.
개요
동국18현으로 불리우는 우계 성혼선생의 유덕을 추앙하고 사상을 재조명 하기위해 우계문화제를 매년 개최한다.
우계 성혼선생(牛溪 成渾, 1535~1598)은 조선중기 성리학자로 자는 호원(浩原), 호는 우계(牛溪), 또는 묵암(?庵), 시호는 문간(文簡)이다.
파평면 늘노리의 하천인 우계(牛溪, 현재 늘노천) 옆에 살았으므로 학자들이 우계선생이라 불렀다.성혼은 명종 6년(1551) 생원·진사의 초시에 모두 합격하였으나 복시에 응하지 않고 학문에만 전념하였다.
휴암(休庵) 백인걸(白仁傑) 선생의 문하에서 학문을 배우고, 명종 9년에는 같은 고을의 율곡 이이 선생과 사귀게 되면서 평생 지기가 되었다.
퇴계 이황의 학설을 이어받아 이기호발설(理氣互發說)을 지지하여 이이와 선조 5년(1572)부터 6년간에 걸쳐 사단칠정(四端七情)에 대한 논쟁을 벌여 유학계의 큰 화제가 되었다.
축제 연혁
제1회
제1회 우계문화제는 2022.8.27일(토) 파주읍 소재 우계사당 일원에서 파주문화원과 우계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제향, 문예행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오후2시부터는 경기민요와 판 굿 등의 공연을 갖는 전통문화 한마당이 열렸다.
제2회
제2회 우계문화제는 2023.6.3일(토) 파주읍 향양리 우계사당에서 파주문화원과 우계문화재단 공동주관하여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우계선생 추모제향과 서예인이 참여하는 현장 휘호대회가 열리고 청소년들의 파주의 역사와 인물에 대한 지식을 시험하는 ‘파주역사 겨루기 <우계시>’도 진행된다.
이와함께 우계선생의 다양한 면모를 알게 해 줄 어록과 일화를 전시하고 전통탁본, 가훈써주기, 다례 체험행사 등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이날 특별행사로 ‘우계서실(牛溪書室)’이라는 현판식을 갖는다. 이 현판은 파산서원에서 3백년 자란 느티나무가 2022년 비바람에 쓰러지자 이 고사목으로 현판을 만들었다. 1568년 처음 창건된 파산서원은 이 곳에서 태어난 우계선생이 배향되어 있다.
주변 시설
우계사당 주변에는 경기도 기념물 제59호로 지정된 성혼선생묘와 성혼선생의 신도비가 있다. 사당 입구에는 홍살문이 설치되고 신도비는 비각 안에 위치한다.
파주읍 향양3리 마을회관 옆에 건립된 우계기념관은 2011.11.16일 개관됐다. 기념관에는 우계 성혼 선생의 학문적 연원과 우계학, 우계의 학파, 우 계의 나라사랑 정신, 우계의 후학 양성을 주제로 한 상세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기념관 외부 공간에는 자연석 담장과 자작나무, 회화나무, 매화나 무 등을 심어 선비정신을 나타내고 있으며 내부 공간=진입하는 과정 을 예에 관한 의식을 재해석하는 방법으로 설계됐다.[1]
행사장 위치
우계사당은 문산읍 선유산업단지 인근의 파주시 파주읍 향양리 산 8-2번지에 위치하며 향양1리 또는 향양3리 마을회관 방향으로 진입해야 한다.
관련 정보
링크 모음
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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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 ↑ 파주문화원사료집 우계성혼과 파산의 학자들 , 18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