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tory오늘의 기록

파주이슈 주간 브리핑 -1월 2주

파주시가 2019년부터 추진해 온 ‘금릉역 보도육교 설치 사업’을 돌연 장기 검토 과제로 전환했다. 착공만을 기다려온 시민들에게 이번 결정은 단순한 연기를 넘어 사실상의 ‘백지화’ 통보나 다름없어 그 충격과 반발이 거세다.

파주시가 내세운 명분은 ‘공간 효율성’과 ‘미래 교통망 연계’다. 육교의 거대한 교각이 중앙광장을 잠식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저해하고, 향후 지하철 3호선 연장 시 종합적인 환승 체계가 필요하다는 논리다. 도시 계획적 측면에서 보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구조물에 대해 신중을 기하는 것은 타당한 접근일 수 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행정의 ‘일관성’과 ‘신뢰’의 상실이다.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업 추진을 믿고 기다려온 주민들에게, 충분한 공론화 과정이나 사전 설득 없이 내려진 일방적인 결정은 ‘행정 편의주의’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주민들이 육교 설치를 요구해 온 핵심 이유는 화려한 랜드마크가 아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의 보장이다.

1. 행정·정치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비전 선포식 개최… “54만 시민 염원”

파주시는 7일 ‘평화경제특구 비전 선포식’을 열고 특구 유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김경일 시장과 시민추진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평화 기반 경제 성장과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다짐했습니다. 시는 통일부의 평화경제특구 지정 계획에 발맞춰 1월 중 ‘지정 대응 용역’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보기

‘율곡문화진흥원’ 설립 가시화… 율곡 선생 학문·철학 계승

파주시와 덕수 이씨 종중이 율곡 이이 선생의 학문과 철학을 계승하기 위한 ‘율곡문화진흥원’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측은 건립 부지 확보와 설립 계획 수립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학술대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설립 필요성을 논의해왔으며, 법원읍 동문리 경기도율곡연수원 부지가 유력한 입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파주시 금릉역 보행육교 설치 재검토

파주시가 2019년부터 추진해 온 금릉역 보행육교 설치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29억 원을 투입해 육교를 설치하려 했으나, 기둥과 계단이 중앙광장 부지를 잠식해 광장 기능을 저하시킬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시는 향후 GTX 및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광역 철도망 확충에 대비해 환승 체계와 보행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장기 계획을 다시 수립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보기

시민들은 지원금의 진정성을 묻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 시민에게 10만 원씩 지급하려던 531억 원 규모의 ‘생활안정지원금’ 예산안이 시의회에서 전면 부결됐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의원 15명 중 14명이 반대했습니다. 칼럼은 선거용 선심성 정책이라는 비판과 함께, 단기적 현금 살포보다 인프라 확충 등 지속 가능한 민생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관련기사 보기

경기도의회 “성매매집결지 예산 삭감은 파주시의 소통 부재가 본질”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이 파주 성매매집결지 피해자 지원 예산 삭감 논란에 대해 “파주시의 소통 부재와 단절적 행정이 본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예산 전액 삭감 주장은 허위이며 일부 사업만 조정됐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파주시가 갈등 조정 책무를 다하지 않고 책임을 도의회로 전가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소통 행정을 촉구했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이성철 의원 갈지자 행보에… 동료의원 갸우뚱

파주시의회 이성철 의원이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예산 삭감에 반발해 5분 발언으로 부활을 호소했으나, 정작 표결에서는 삭감에 찬성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의원은 물리적으로 예산 부활이 어렵다고 판단해 예결위 안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해명했지만, 발언과 상반된 표결에 동료 의원과 시민들은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고준호 도의원, 파주시장 출마 공식 선언

국민의힘 고준호 경기도의원이 파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고 의원은 7일 파주시청 앞 기자회견에서 “행정이 시민 요구에 제대로 응답하지 않고 책임을 미루는 시스템이 굳어졌다”고 비판하며, 운정 오피스텔 부실공사, 고양시 쓰레기 반입 문제 등을 거론했습니다. 그는 보여주기식 행정보다 도시가스, 보육 등 시민 삶의 기본을 챙기는 행정을 강조했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2. 교육·체육

파주시 평생학습관, 2026년 제1기 정규강좌 수강생 모집

파주시가 시민들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2026년 제1기 평생학습관 수강생을 15일까지 모집합니다. 컴퓨터, 외국어, 건강·취미 등 4개 분야 91개 강좌가 개설되며, 교육은 1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14주간 진행됩니다. 19세 이상 파주시민 누구나 파주시 평생교육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3. 사회·생활

공릉호수 경관조명 조성 1단계 사업 완료

파주시가 공릉호수 순환산책로 1.1km 구간에 대한 경관조명 조성 1단계 사업을 완료했습니다. 도비 4억 원을 포함해 총 8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자연과 조화되는 은은한 조명과 인도교 야간 경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품격 있는 야간 산책로를 제공합니다. 시는 2026년 6월까지 나머지 구간도 마무리해 공릉호수를 대표적인 야간 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보기

임진강 ‘국가정원’ 추진 반대

파주환경운동연합이 파주시의 ‘임진강 국가정원 조성 계획’에 대해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단체는 해당 지역이 멸종위기종의 핵심 서식처이자 DMZ 생태축이라며, 인공 시설물 설치 대신 ‘습지보호구역’ 지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계획 철회와 습지 보전을 위해 1인 시위 및 서명운동 등 강경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굿바이! 영화 랜드마크 명필름아트센터

파주 출판도시의 문화 명소 ‘명필름아트센터’가 경영난으로 2026년 2월 1일 운영을 종료합니다. 2015년 개관 후 11년간 국내 유일의 영화사 운영 극장으로 사랑받았으나, 건물 매각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센터는 1월 한 달간 마지막 기획전을 열고, 폐관일에는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상영하며 관객들과 작별합니다. 관련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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