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 심학산을 보여 드립니다-이기상
2011년 심학산 풍경을 포토 에세이로 제작한 『파주 심학산 이야기』를 2026년 파주위키 출판사의 첫 번째 전자책(E-Book)으로 정식 발행하며, 이를 지역 사회와 독자들에게 무료로 공개합니다.
심학산은 굽이치는 한강의 낙조를 품고, 사계절 변화하는 그림자가 숲길을 채우는 사색의 공간입니다. 본래 이 산은 한강의 깊은 물에 잠긴다는 뜻의 ‘심악산(深岳山)’으로 불렸으나, 일제강점기 지명 왜곡을 거쳐 현재의 이름으로 굳어졌습니다. 이번 전자책 공개가 우리 곁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본래 이름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5년 12월 파주위키 출판사 등록 이후, 과거의 기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파주의 소중한 자산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 형태로 보존하고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울창한 신록과 호젓한 둘레길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안식처입니다. 물질적 가치보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의 소중함을 책에 담았습니다. 지식과 감성의 공유라는 취지에 맞게 이 기록을 모든 독자에게 무료로 개방합니다.
“생각이 많으면 해가 한강에 긴 꼬리를 내리는 시간까지 머물러 있으면 된다.”
심학산의 아름다운 석양처럼, 이 전자책이 여러분의 일상에 잠시나마 여유로운 쉼표가 되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