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집

전경

한국전쟁이 끝나고 미군부대에서 요리하다가 남은 햄이나 소시지로 만들어진 부대찌개는 김치가 섞인 한국 고유의 요리이다. 그러나 금촌 존슨집은 1966년 린든 B. 존슨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여 먹어 본 부대찌개의 서울식 맛을 고집한다. -- pi2021.10.10

위치 및 주변여건

위치도

금촌 주택단지에 있는 금촌중학교와 파주경찰서 중간에 위치하고 주변에 의정부 부대찌개, 베트남 쌀국수, 삼계탕, 갈비탕,중국집 식당이 밀집된 곳이다. 이곳에는 식사 후에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곳곳에 있어 점심 먹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존슨집은 1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전용 주차장 있으며 30여m 거리에는 공영주차장도 있다. 중식 시간 전후에는 불법주정차 단속도 없어 주차에는 문제가 없다.

개업 스토리

주인은 광탄면 신산리에서 태어난 토박이다. 서울로 유학가는 바람에 학교는 불광초-대성중-대성고를 나와 국민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1987년 첫 직장으로 글로벌 화물운송업체인 페더럴 익스프레스(현 FEDEX) 근무했고 건축업을 하던 부친의 권유로 3년만에 업종을 건축으로 전환했다.

1995년 종합건설업 면허를 받아 건축업으로 성장하다가 1998년 외환위기로 사업이 기울어 지면서 2009년에 사업을 접었다. 1995년부터 2003년까지 금촌에서 '동원참치집'을 운영하던 경험과 용산 이태원 존슨탕의 인기를 바탕으로 2010년에 '존슨집'을 개업하게 됐다. 평상시 식도락을 자처하던 부부는 존슨탕의 감칠맛을 살리기 위해 야채 육수와 다양한 재료를 첨가하는 등 여러가지 노하우를 연구해 이태원과 차별화된 프르미엄을 만들었다.

존슨집은 프리미엄 부대찌개와 철판 스테이크 두 가지 맛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11년째 운영 중이다. 낮에는 존슨탕을 찾는 손님으로 가게 안이 가득 차고 저녁에는 철판 스테이크의 불쇼를 보고 육즙의 참맛을 느끼려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드는 든다.

주요 메뉴

존슨네 부대찌개

존슨탕은 1966년 미국 존슨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미군들이 햄과 소시지 등을 넣어 부대찌개를 맛있게 먹는 것을 보고 함께 먹었다고 해서 명되었다고 한다. 존슨탕은 주로 서울에서만 볼수 있다. 지금은 평택 주변에도 많이 있지만 프랜차이즈는 아니다.

메뉴는 일반 부대찌개와 프리미엄으로 나뉜다 부대찌개는 햄, 소시지, 스팸, 두부, 빈스, 청양고추, 고춧가루, 쑥갓, 숙주나물, 민찌.신김치, 대파, 마늘이 들어가 야들야들하고 보드라운 맛이 특징이다.

프리미어 존슨탕에는 햄, 소시지, 스팸, 우삼겹, 치즈를 머금은 소시지,구운 함박스테이크, 두부, 스모키(깜둥이 고기), 김치, 버섯, 대파, 마늘이 들어간다. 물론 이 음식 재료만으로 찌개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감칠맛의 주인공은 육수와 다진 양념에 있다. 아침마다 30~40분 끓이는 육수는 가다랑포와 각종 야채를 넣고 사뿐히 우려나는 풍미를 잡아내 전문가의 손맛을 더한다.

부대찌개가 손님상에 나가면 냄비를 불위에 얹고 8분 정도 뚜껑을 덮고 끓이고 채소부터 건져먹으면 맑고 시원한 개운함이 그득한 가운데 식사가 시작된다. 이때 존슨탕의 특징은 진한 국물을 쓰기 때문에 맛이 깔끔하고 담백하다.

찌개에 따라나오는 기본 반찬은 적당한 정도로 삶은 꼬소름한 숙주나물 무침과 매우 엄격하게 선정한 김, 매큼한 김치를 곁들인다., 밥은 조금씩 자주하여 김이 살금살금 피어오르게 하며 재료는 파주 인근에서 나오는 쌀과 여주 쌀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하얗게 기름진 밥은 식탁의 자리를 매콤하면서도 얼큰하고 칼칼한 맛과 따뜻한 기운을 만든다.

철판 스테이크

철판 스테이크는 안심, 등심, 찹스테이크 3가지 메뉴이다. 안심은 국산이고 등심과 찹스테이크는 미국산을 사용하고 있다,

가지, 숙주나물, 마늘, 파 등 각종 야채와 같이 묵직한 철판에서 버터와 함께 구워지기 때문에 육즙이 고스란히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특징이다. 또한 철판구이를 할 때 주인이 직접 연출하는 불 쇼는 파주에서 유일한 볼거리 이다.

금방 지은 밥에 김치와 다진 채소등을 넣어 김과 싸먹는 맛은 고소함과 날큰하며 알알한 일품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다. 철판구이에 곁들이 음식으로는 직접 기른 풋고추와 당근, 콜라비, 오이 등 계절 먹거리로 준비하고 야채샐러드를 함께 낸다.

특히 가을부터는 서비스의 일환으로 땅콩을 삶아내는데 고소함과 씹히는 입맛을 살려낸다. 또한 엄마표 무짠지가 곁들여진다. 특히 동치미는 여름에는 오이지로 겨울에는 무 짠지로 입가심을 할 수 있는 새콤한 맛을 더한다. 안주인의 동치미 담그는 솜씨는 널리 소문이 날 정도다. 물의 양과 소금의 적정 비율은 숙성과 맛의 깊이를 더해 맑은 새콤함이 입안에서 가득 퍼진다.

존슨 부대찌개의 안희천 사장은 광탄이 고향으로 파주의 수많은 인연을 귀한 음식으로 이어가고 있다. 지금 11년째 운영 중으로 앞으로도 몸이 허락하는 데까지 지속적으로 문을 열 생각이다. 존슨 부대찌개에서 맛나게 먹는 팁이 있다면 존슨탕을 불에 올려놨을 때는 반드시 뚜껑을 덮고 끓여야 하며 넉넉히 졸인 후 먹기 시작해야 한다.

왜냐하면 소시지에서 간이 빠져 나오며 육수의 강조를 조절해 주기 때문에 심심하면서도 말간 진국의 맛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철판구이를 맛나게 먹는 방법은 고기를 너무 익히지 말고 살짝 익었을 때 먹어야 촉촉한 육즙을 입안에 쏙 넣을 수 있다. 그 참맛은 주인 부부의 정성과 지혜로움에 나온다. 한번 온 손님은 깔끔한 가게 내부에 놀라고 친절함에 다시 찾는 명소다.

업소 정보

QR-paju.wiki
  • 위치 : 파주시 쇠재안길 32-11 (금능동 435-9)
  • 상호 : 존슨집
  • 대표 : 안희천
  • 전화번호 : 031-957-7893, 010-6244-5801
  • 주차 : 10대 이상
  • 휴일 : 매주 일요일
  • 브레이크 타임 : 메일 오후2시~오후 5시

여론 여담

방문 후기

존습집에서 제공되는 밥은 파주 쌀과 여주 쌀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반찬은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 개운한 맛이 특징이고 매콤하면서도 얼큰하고 칼칼한 맛이 난다. 특히 동치미의 시원한 맛과 잘 숙성된 완성된 맛은 손님들에게 찬사를 받는다.--k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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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부머 리포트 소개

2020년 출판된 김호일 작가의 저서 '베이비 부머 리포트'에 존슨집 안희천 사장도 소개됐다. 이 책은 김호일 작가가 지인으로 알고 있는 베이비 부머 세대 66명을 방문하여 직접 인터뷰 한 내용이다.

360도 사진

Jhonson36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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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