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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개성인삼은 수확 후 가공하지 않은 수삼, 수삼의 껍질을 벗겨내 햇볕에 말려 가공한 피백삼, 수삼을 원료로 증숙, 건조과정을 거쳐 만든 홍삼 등이 있다. | 파주 개성인삼은 수확 후 가공하지 않은 수삼, 수삼의 껍질을 벗겨내 햇볕에 말려 가공한 피백삼, 수삼을 원료로 증숙, 건조과정을 거쳐 만든 홍삼 등이 있다. |
2023년 5월 27일 (토) 23:37 판
파주는 한반도 중심에 위치하고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서부지역으로 동고서저의 형태의 지형으로 적당한 기온과 일조량으로 다양한 특산물이 있다.
개요
현재 파주지역 생산되는 쌀과 콩, 인삼은 일명 장단삼백이라 하여 조선시대부터 유명하다. 1454년 세종실록지리지 영인본5책에 “장단지역에서 생산된 쌀, 콩, 인삼은 그 맛과 영양이 좋아 임금님께 진상되는 지역특산물로써 이를 장단삼백(長端三白)이라고 한다”라고 기록돼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장단지역은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1953.7.27일 휴전협정이 체결되면서 휴전선 이남 지역은 1972년 파주군으로 편입됐다. 파주시는 지역 생산품의 홍보를 위해 한수위쌀로 명칭을 통일하여 마케팅에 활용하고 장단콩 축제, 피주 개성인삼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장단콩
장단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콩으로 눈이 희며 윤기가 자르르 흐른다 하여 장단백목(長湍白目)이라고 한다.
1913년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품종으로 선정된 장단백목(長湍白目)은 장단지역에서 생산되었던 토종 콩에서 순계 분리하여 농가에 보급된 콩으로 100년이 넘은 품종이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약 50여 종의 콩 품종들은 장단백 목의 혈통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 중요한 유전자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파주 장단콩은 대부분 민간인 통제지역인 장단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다. 파주 장단콩은 일교차가 크고 마사토 토질의 최적 환경에서 재배되며 항암 및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젠 활성을 가지고 있는 이소플라본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에 비해 약 50% 이상 높다.
파주시는 장단콩의 판매와 콩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파주장단콩 축제'를 개최한다.
한수위쌀
임진강변의 비옥한 토질과 맑은 물, 맑은 공기 등 청정환경에서 재배되는 파주쌀은 영양이 풍부하고 밥맛 좋기로 유명한 고품질의 쌀이다.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대표적 진상품이기도 하다.
개성인삼
세계명품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파주 개성인삼은 민간인 통제지역인 장단지역 과 감악산의 맑은 기운을 받아 생산되며 인삼의 주요 약용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많아 약효가 뛰어나고 국제시장에서 최고급으로 인정받는 6년근 인삼이다.
파주 개성인삼은 수확 후 가공하지 않은 수삼, 수삼의 껍질을 벗겨내 햇볕에 말려 가공한 피백삼, 수삼을 원료로 증숙, 건조과정을 거쳐 만든 홍삼 등이 있다.
임진강 참게
조선 시대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랐다는 임진강 참게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황복과 함께 임진강의 별미이다. 매년 9~11월에 알을 가득 배고 임진강을 거슬러 올라온다. ‘참게 한 마리면 밥 한 그릇 비운다.’라는 말이 있듯 참게 딱지에 밥을 비벼 먹으면 순식간에 밥 한 그릇을 뚝딱비운다. 고소함에 반하고 감칠맛에 또 한번 반한다.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계절 참게의 속살이 가장 통통하게 오르고장도 꽉 차 맛도 제일 좋다.
황복
임진강 황복은 일반 복어와 달리 평소에는 바다에 살다가 4월 중순~6월 초 산란을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데 이 때쯤이 본격적인 황복 잡이 철이다.
중국과 우리나라에서만 잡히는 것으로 알려진 황복은 한강을 제외하면 임진강에서만 산란을 한다. 그러나 수확량이 많지 않아 일반 복어보다 약 4배 가량 비싸다.
임진강 장어
장어는 강에서 살다가 먼바다에서 알을 낳고 치어가 되면 다시 강으로 올라 온다. 국내에서는 한강과 낙동강, 임진강에 주로 서식하고 있으며 대부분 치어를 채집하여 양식장에서 키워 성체로 만든다. 임진강에는 사목리, 마정리, 임진리에서 주로 어부들이 잡아 음식점에 제공하거나 직접 식당을 운영하여 구이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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