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한 민속유물과 아카이브자료를 보관하고 활용하기 위한 개방형 수장고이다. 탄현면 성동리 헤이리 근처에 위치하고 2021.7.23일 개관했다. 수장고에는 민속유물 86천여건과 아카이브 자료 81만여건을 보유하고있다.

파주수장고

개관 동기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본관이 2030년 완료 예정인 경복국 2차 복원정비 사업에 따라 용산가족공원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본관 이전과 달리 수장고는 2015년 파주로 이전하기로 결정됐다.

이 수장고는 '개방형 수장고'로서 민속문화재의 수장고 역할과 문화재 관람, 정보센터 형태의 갤러리 방식으로 건립됐다. 이에 따라 수장고 보다는 국립민속박물관의 부설 '파주박물관' 형태이다.

전시 내용

수장고 부지는 연면적 1만268㎡, 건축면적 4천553㎡이다. 유물 수장 시설은 개방형 수장고 10개와 비개방 수장고 5개로 구성됐다.

파주수장고 내부

개방형수장고에는 도기, 토기, 항아리, 맷돌, 씨앗통, 반닫이, 소반 등 다양한 생활 도구와 악기, 축음기, 탈, 농기구 등도 전시됐다.

민속아카이브 자료실에는 국립민속박물관 발간한 도서자료와 80만점에 이르는 민속 아카이브자료가 소장되어 있다. 소장된 자료는 영상실의 6mx2m 대형 미디어 정보 월(Wall)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민속박물관은 왕조나 귀족 중심의 유물을 전시하는 중앙박물관과는 달리 유무형의 생활문화 자료를 주로 전시하고 보존한다.

시범 운영

파주 수장고는 정식 개관 이전 2021.5.4~7.9일까지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범운영했다. 시범운영 장소는 중앙홀, 외부관람용 수장고, 어린이 체험실, 열린보존과학실, 민속아카이브실로 1일 최대 360명을 대상으로 예약제로 운영했다.

시범운영 기간 69일동안 5,395명이 방문했고 방문자 중 아동은 1,505명이고 평일 1,940명, 주말 3,455명으로 관람인원이 주말로 편중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관람 방법

파주 수장고 관람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하거나 현장의 무인발권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화요일에 휴관하고 매년1월1일, 설 당일, 추석 당일에도 특별휴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