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평면 율곡리 국도 37번과 인접한 곳으로 임진강과 북한의 송악산을 볼 수 있는 수목원이다.
위치와 여건
파평면 장승배기로 394번지(율곡리 산5-1) 일원으로 임진강을 따라 개설된 37번 국도에서 동쪽에 위치해 있다. 개원 당시 37번 국도에서 율곡교차로에서 율곡1리 마을로 진입해야 했지만 2022년 37번과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도로를 신설했다.
율곡수목원 입구 마을에는 3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매운탕집과 카페가 있으며 음식점은 리비교 근처 장파리나 문산의 임진리에 많이 있다.
조성 과정
기반조성 추진
율곡수목원은 식물유전자원의 보전과 함께 시민들에게 다양한 산림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 산림청 사업으로 선정됐다. 국도비 2.4억원으로 2009년 기본설계를 마치고 2010년에는 2억원의 예산으로 실시설계를 마쳤다.
수목원 공사 총사업비는 100억원으로 국비 30억원, 도비 8.95억원, 시비 61.5억원으로 2017.3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됐다. 2013.4월에 수목원 조성계획을 경기도에 승인 받았고 길이 742m, 폭 3.5m 순환로 공사와 관찰테크, 야외무대, 계류지 조성 등 1차분 공사를 준공했다.
2014. 9월에는 수목원 도토리 둘레길 5km를 개설하고 암석원, 저습지원, 산책로 등 2차분 공사를 완료하고 2015.6월에 임시 개원했다. 수목식재, 주차장, 잔디광장 부지 조성 등은 2016.6월, 수목식재, 율곡정원, 묘포장 등은 2017.3월에 준공했다.
설계 보완 방향
가족들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도권 인근의 관광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수목원들이 각광받고 있다. 연구 및 학술, 종 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기존 수목원들은 국립수목원들을 제외하고는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반면에 설립취지에서 벗어나 관리가 되지 않거나 운영수입목적을 위하여 시설중심의 수목원으로 변질되었다. 따라서 율곡수목원의 방향성은 자연 속에서 문화와 여가 교육체험 등이 복합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여가문화공간"으로의 포지셔닝을 목표로 하였다.
동선체계의 정립과 각 공간별 특징을 잘 활용한 계획 수립, 율곡수목원의 아이덴티티 부여를 통해 타 수목원들과의 차별성을 통해 일상에서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자연 속 여가문화공간으로의 변화를 구상하였다.((동심원, 율곡수목원 보완계획 2014년,https://www.dongsimwon.com/blank-95 )) -- pi 2021/06/15 '
방문자센터 건립 추진
2017년 방문자 센터 2동과 진입도로 개설, 수목 식재 등을 위해 시비 13억원과 국비 보조금 67백만원을 확보하여 공사를 추진해 2021.5월 준공했다.
율곡수목원 개원식 개최
2021.6.4일 율곡수목원 방문자센터 특설무대에서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윤후덕 국회의원, 한양수 시의회 의장, 시·도 의원, 경기도와 시 기관·단체장 등 내빈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었다.
수목원 시설
방문자 센터
율곡수목원 주차장에 인접한 곳에 위치하며 지상2층 682㎡ 규모로 휴게실과 편의점, 화장실 등이 설치됐다.
파주시는 입찰을 통해 농산물판매장 20201.12월, 수목원 카페 2022.1월 개장했다. --pi 2022/01/25
생태 학습장
생태학습장은 지상2층의 228㎡ 면적으로 2015.4월에 준공된 시설이다. 주로 생태교실로 운영된다.
구도장원길
구도장원은 율곡 이이가 1548년 12세 때 진사과 초시 장원으로 합격한 후 20~28세 사이 모두 9번 장원해 ‘구도장원공’이라 불린 데 따른 것이다.
파주시가 2017년 율곡 수목원을 홍보하기위해 학부모와 수험생을 대상으로 '율곡이이 구도장원길 걷기 행사'를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구도장원길은 둘레길과 달리 율곡수목원 부지 내 코스로 전체 길이는 2,700미터로 5개 구간으로 나누어 스토리를 만들었고 안내판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나도밤나무 길(800m)은 율곡 선생이 어린 시절 호랑이에게 화를 당할 뻔했는데 ‘나도밤나무’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는 ‘나도밤나무 설화’를 바탕으로 밤나무골 천재소년 율곡 이이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담았다.
▲자경문 길(400m)은 율곡 이이가 지은 ‘스스로를 경계하는 글’이라는 뜻의 자경문을 통해 깨우침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격몽요결 길(400m)은 ‘몽매함을 일깨우는 방법’이라는 뜻으로 율곡 이이가 처음 글을 배우는 아동의 입문 교재로 이은 ‘격몽요결’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십만양병 길(400m)은 율곡 이이의 유비무환 정신을 담았으며 ▲삼현수간 길(700m)은 파주가 낳은 세 현인들의 편지라른 뜻으로 율곡 이이, 우계 성혼, 구봉 송익필 등 세 벗의 편지를 통한 우정 이야기를 담았다.
수목원 둘레길
율곡수목원 주변 능선길에 조성된 트래킹 코스로 5km정도 되며 보통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임시 개장 초기에는 '도토리 둘레길'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수목원 주차장 부근의 남쪽 둘레길 입구에서 시작하면 문바위 율곡2리 가는길, 방미 가는길 교차로를 만날 수 있으며 '지내울마을' 교차로 부근에 소나무군락지가 있다. 소나무 군락지에 북쪽으로 700미터 정도 지나 가면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전망대는 해발 170m 정도로 임진강 줄기와 북한의 송악산을 볼 수 있으며 율곡리 습지공원도 한 눈에 보인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 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3월~11월까지 개인, 단체, 기관 등 을 대상으로 수·목·금·토·일요일(월·화요일 휴무)에 1일 2회 운영한다. 1회 운영시간은 2시간으로 1회에 15명 내외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예약 신청은 파주시 홈페이지에서 '문화관광→수목원→예약→산림치유프로그램 신청' 메뉴로 신청할 수 있다...신청하기
유아숲 체험프로그램 운영
유아가 숲에서 맘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유아숲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년 3월~11월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과 오후 2회 운영한다. 1회 운영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신청은 파주시 홈페이지에서 '문화관광→수목원→예약→산림치유프로그램→유아숲 체험프로그램 참여' 메뉴로 신청할 수 있다...신청하기
수목원 이용시 유의사항
파주시는 수목원의 원활한 관리를 위해 이용자가 지켜야 될 유의 사항을 안내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 수목원 내에서 고성방가·흡연·음주·취사행위 금지
- 간단한 음식(도시락)은 준비할 수 있으나, 이용한 자리는 깨끗하게 뒷정리 하고 쓰레기는 되가져 가기
- 수목원 내 화기물,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동력 이동장비, 애완동물 반입 금지
- 공놀이, 배드민턴, 줄넘기 등 체육활동 및 레크레이션과 종교활동 금지
- 수목원 내 식물 채취 및 곤충·동물 채집, 시설물 훼손 금지
- 단체관람(50인 이상) 시 도시공원팀(031-940-4631)에 유선 연락하여 승인을 득한 후 방문
관리 운영
카페 운영권 입찰공고
파주시는 율곡수목원의 카페 운영권에 대하여 총액 입찰 및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입찰한다고 2021.9.15일 공고했다. 입찰서는 2021.9.29일까지 온비드에 접수해야하고 2021.10.1일 낙찰자를 선정한다.
카페 면적은 38.4㎡이고 낙찰을 위한 최저 금액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하여 90,240천원으로 1년간 사용료 기준이다. 낙찰자는 3년 동안 수익허가권을 갖으며 사용료 재산정을 위해 1년마다 재계약한다. 3년 계약이 종료되어도 운영 상황 등을 검토하여 2년 범위 내에서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카페의 인테리어 및 부자재는 낙찰자가 부담하며 수목원내 농산 판매장의 판매 물품과 중복되는 상품의 판매는 제한된다.
- 온비드 : 한국자산관리공사 공공자산 처분시스템-공고 내용
- 담당부서 : 파주시 공원녹지과 031-940-4370
주변 시설
수목원 입구 마을은 율곡1리 지역으로 1959년에 지어진 파평면사무소가 있던 지역이다. 면 청사는 1979년 파평면 금파1리로 이전 했고 현재는 민간인 소유로 카페 공사가 한창이다.
이 곳에는 향촌집, 햇골촌, 향촌어부집, 카페트리 등의 음식점이 있고 임진강가에 강변휴게소가 있다.
여론 여담
구도 장원굴 논란
파주시는 율곡이이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이 3~4개의 바위 틈새가 있는 굴에서 아들의 과거 급제를 위해 치성을 드렸다는 스토리로 구도장원길 코스에 구도장원굴을 운영했다.
이 굴 안내판에는 "이 굴을 통과하면 과거시험에 합격한다는 전설이 있는 동굴입니다."라는 써 있었다. 그렇지만 율곡이이의 본가와 다른 방향이고 주한 미군이 훈련 중 대소변을 보던 야외화장실이라고 주장하는 주민이 있어 폐쇄됐다.[1]
관련 정보
파주 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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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 ↑ 서울신문 2018.11.18일자, 사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