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대표적인 성리학자이며 경세가인 대현 이율곡선생의 유덕을 추앙하기 위한 율곡문화제가 매년 10월에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율곡선생의 얼을 기리는 추념 행사와 경축 행사로 나누어 지며 각종 체험 프로그램들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이이 유적지 입구

개요

율곡문화제는 1987년부터 매년 자운서원과 주변에서 개최되는 문화행사로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문화원에서 주관한다.

초기의 율곡문화제 행사는 크게 제례행사, 문예행사, 경축행사로 나누어 진행되고 경축행사는 대부분 우리전통민속놀이로 대항전으로 행해졌다.

행사 이력

1987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31회에 걸쳐 행사를 개최했으나 1990년은 고양·파주지역 수해로 취소 되고 2019년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가 개최되지 않았다.

율곡문화제 제1회는 제례, 문예, 경축행사로 나눠 치렀으며 경축행사는 읍 • 면 대항전으로 하였고, 제2회는 88서울 올림픽 계기로 행사장을 통일로변, 통일공원, 장곡소공원으로 확대했다.

제7회는 군민회관 개관기념으로 6일간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펼쳤으며, 제8회는 본격적인 지방화시대가 시작되면서 그동안 관 주도 형태의 행사에서 탈피하여 민간주도의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펼쳤다.

제10회는 10주년을 맞아 시민화합의 장으로 5일간 축제를 개최하고 문화행사, 경축행사를 비롯해 중국 금주시 경극단 초청공연, 향토미술작가 전시회, 중소기업상품박람회 등을 가졌다.

제11회는 경제위기상황과 천재지변으로인 한 사상최악의 수해로 조용하고 차분한 가운데 문예행사, 추향제, 학술강연회등 간략 한 행사로 개최했다.

제12회 율곡문화제는 파주시민의 종합문화예술축제로 승화시킴과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제15회는 도지사로서는 처음 개막식과 추향 제례에 초헌관으로 참여하였고, 일부 행사를 통해 수해의연금을 모금하여 전달했다.

제16회는 지역의 역사와 선현에 대한 문제를 중심으로 <장원급제 퀴즈대회〉를 개최했고 제19회는 ‘문향文鄕 파주’의 자긍심을 높이는 전통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제20회. 한중 조각 교류전을, 제25회. 율곡선생 유적 지를 중심으로 선현들의 삶의 대한 ‘되돌아 봄’과 ‘이야기 만남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제29회 율곡문화제는 행사 주최가 파주시로 이관되고 강릉시와 문화관광예술분야 협약식 체결했다. 또한 율곡 선생이 후학 교육을 위해 저술한 정신 수양서를 임금님께 진서하는 의식인 ‘격몽요결 진서의식’이 처음 선보였다.[1]

2022년 제32회

2019년부터 행사가 중단되었다가 코로나19 예방수칙이 완화되면서 2022.10.8~10.9일 양일간 이이유적지 중심으로 율곡문화제가 개최된다.

행사는 10월8일 첫날 오전 9시부터 길놀이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제례의식인 추향제, 줄타기 공연, 한복패션쇼, 전통예술 공연이 열린다. 또한 오전10시부터는 백일장과 미술제가 있다.

10월9일 둘째날에는 전국한시백일장, 신사임당 추모제향, 판굿 공연, 장원급제 퀴즈대회가 이이 유적지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금촌 파주시민회관에서는 율곡배 바둑대회가 개최되고 파평면 율곡습지에서는 율곡음악회가 열린다.

첫째날 열리는 백일장은 초등부~일반부가 참가 대상이며 운문과 산문분야로 원고 분량에 대한 제한이 없다. 사임당 미술제는 유치부~고등부를 대상으로 채화, 수묵화, 기타 자유재료로 참여할 수 있다.

둘째날 장원급제 퀴즈대회는 청소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을 선정하고 오후 2시부터 이이 유적지에서 진행된다.

이와는 별도로 최영진 율곡학사업단장이 상소문에서 나타난 율곡 선생의 비판 정신을 '전하께 아룁니다.'라는 강연으로 유튜브에 게시했다. 율곡문화제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파주문화원에 문의 할 수 있다. (031-941-2425/ 031-948-2688)

백일장과 미술제 결과 발표

파주문화원은 백일장과 미술제 작품심사 결과를 2022.10.17일 발표하고 2022년 10월 29일(토) 14:00 강당에서 시상식을 갖는다.--pi2022.10.20.

2022율곡제안내.png 2022율곡문화제백일장미술제.jpg 2022한복패션쇼.jpg 2022율곡문화제퀴즈.jpg

2023년 제33회

율곡문화제,자료제공 파주시

제33회 율곡문화제가 2023.10.14.~10.15일 파주이이유적지 및 도심지 일원에서 양일간 개최된다. 첫날 10.14일에는 기념식과 방방례, 자운서원 추향제, 유가행령, 백일장, 미술제가 열리고 10.15일에는 사임당 추모제향, 최태성 토크 콘서트 행사가 열린다.

예년과 달리 이번 유가 행렬은 ▲법원시가지(13:00 율곡고~법원사거리) ▲문산시가지(14:10 삼일주유소~하나로마트) ▲금촌 금빛로(15:20 금릉중~금릉 중앙광장) ▲운정호수공원(17:00 호수공원주차장~꽃마당) 등 4곳에서 진행된다.

행사 이외에도 전통예술·앙상블 공연과 버블쇼, 벌룬쇼, 버스킹, 역사해설투어 및 탐험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여담기록

행사 주최 및 주관

1987년부터 1993년까지 7번의 율곡문화제는 파주시가 전반적인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1991년부터 지방자치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1994년부터는 민간단체인 파주문화원이 주도적으로 행사를 기획 및 진행했다.

민간으로 이전되어 1994년부터 파주문화원이 주최하던 율곡문화제가 파주시와의 갈등으로 2016년 제29회부터는 파주시로 행사 주최가 이관됐다.

행사 확대 문제

2019년 제31회 율곡문화제는 운정신도시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와 법원읍 '달달한 희망 빛 축제'를 연계해 개최했으나 문화제의 차별성이 퇴색된 것으로 평가됐다. [2]

관련 정보

강릉 율곡제

율곡선생은 어머니 신사사임당의 고향인 강릉에서 1536년 출생했고 6살때 부친의 고향인 파평면 율곡리로 이주했다.

강릉시는 1962년부터 율곡 이이의 유훈과 유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문화 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처음 율곡제는 '율곡제전'이라는 명칭을 시작했고 오죽헌 문성사에서 제례와 등불 행진, 유품전시, 율곡사상 강연대회, 백일장, 휘호 및 사행대회를 갖는다.

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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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1. 파주문화원 50년사 제3절 2.율곡문화제, 257쪽
  2. 파주시 축제고도화 및 특화육성 연구용역 보고서, (주)티앤앨, 2019.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