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과 인접한 높이 193m의 산림공원으로 경기5악의 하나이다..

심학산

위치

심학산 구역

교하 지역 끝자락인 산남동과 동패동,서패동에 걸쳐 있고 전체 면적 3.21㎢(97만평)[1] 정도로 동서방향 최장 2.8km 거리, 남북 방향 최단 0.7km 거리 정도가 된다.

서쪽 방향으로 파주출판도시와 자유로, 한강이 있고 한강 건너편은 김포시가 위치한다. 남쪽 방향은 산남동으로 고양시 가좌동과 구산동이 인접하고 동쪽 방향은 운정3지구, 북쪽으로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있다.

지형 특성

바위 명칭

산정에는 암봉이 솟아 있으며 북 사면에는 암석들이 많이 노출되어 있다. 옛부터 노출 암석을 위치에 따라 신선바위, 마당바위, 범바위, 맥호바위, 꽃바위, 장사바위, 투구바위, 맷돌바위, 만세바위, 굴바위, 통 수바위, 두꺼비바위 등으로 불렀다.

자연 공원

이 지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개발을 제한하고 있다.공원 구역은 대부분 임야와 종교부지로 국유지 0.13㎢, 사유지 1.26㎢, 기타 0.02㎢ 등 전체 1.42㎢(43만평)이며 사유지가 89%를 차지한다.

지명 유래

예전에는 넓은 평야와 구릉지에 한강을 가로막고 있는 높은 산이라하여 수막산(水幕山)으로 불리고 홍수 때마다 깊은 물에 잠긴다하여 심악산(沈岳山, 深嶽山)이라고도 했다.

지금의 심학산은 조선 숙종때 궁궐에서 기르던 학 두마리가 이 산으로 도망나와 있다가 찾았다고 해서 심학산(尋鶴山)이라는 불리게 되었다.

조선 영조 이전에는 거북이 등을 닮았다하여 구봉(龜峰)산이라고 불렀다. 율곡 이이와 우계 성혼과 교류하던 송익필이 20대부터 지금의 심학산인 구봉산 기슭에서 후진을 양성하면서 구봉이 호가 됐다.

주요 시설

둘레길

심학산 등산로는 2009.11월 전체 6.8km 구간이 개설됐다. 등산로는 심학산 정상 7~8부 능선의 산허리를 따라 평탄하게 만든 폭 1.2~1.5m의 숲길로 되어 있다.

등산로 공사는 2009. 9. 7 ~ 9. 30일까지 배수지에서 약천사, 배밭정자까지 2.8km를 완료했고, 2009. 10.26 ~ 11.20까지 배밭정자에서 전원마을 거쳐 배수지까지 4km를 완료했다. 등산로 일부는 전망 데크와 나무계단으로 조성됐다.

등산코스 중 1코스는 배수지 - 체육시설 - 정상 전망대까지 2.9km로 왕복 2시간 30분 (교하배수지, 동패동 644-5, 배수지 주차장 ) 소요된다.

2코스는 산마루가든 - 체육시설 - 정상전망대까지 1.8km로 왕복 1시간 30분 (산마루가든, 동패동 산 287-1) 이 걸린다. 3코스는 약천사- 체육시설 - 심학산 정상전망대까지 0.8km로 왕복 1시간이 소요된다.

정상 전망대

정상 전망대, 사진 PHOSTO

심학산 정상에는 군사시설인 벙커 위에 한국고유의 정자형태의 전망대가 있다. 2007년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으로 부터 우수 자연경관 자원과 조망점 2002곳 중 한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약천사

고려시대에 있던 절터에 1932년 법성사로 중창되었고 1995년 사찰 명을 지장보살을 상징하는 약(藥)과 예로부터 법당 앞에서 솟아나는 약수(藥水) 샘을 의미하는 천(泉)을 따서 약천사(藥泉寺)로 개명했다.

약천사를 세운 허정 스님은 2004년에 지장보살의 원력을 이루기 위해 연면적 400여 평의 3층 지장보전(地藏寶殿)을 지어 지장보살(地藏菩薩)을 봉안했으며 2008년도 10월에는 약천사 대웅전 앞에 높이 13미터의 남북통일약사여래대불(南北統一藥師如來大佛)을 조성했다. 이 대불은 이진형 조각가의 작품이다. [2]

개발 논란

전원주택단지 난개발

개발비교, 자료 파주위키

(주)S주택건설은 1997년 5월 산남리 산29와 30일대 2만여㎡에 대한 산림형질변경 허가를 받아 유럽풍의 전원주택단지로 개발하여 분양했다.

1998년 방송사 직원 100여명이 동호회를 구성하여 사원주택부지 조성을 위해 산남리 산 40-14일대 3만여㎡의 산림형질 변경을 받았다.[3]

산림형질 변경 현황

2000.12월 현재 산림형질변경으로 훼손된 면적은 1996년 26건에 4만7천554㎡, 1997년 55건에 33만2천228㎡, 1998년 14건에 3만4천706㎡, 1999년 16건에 3만8천190㎡ 이르는등 4년동안 111건에 45만3천㎡이다. [4]

군부대 부동의 반발

서패동 235-12번지 일대 6필지 근린생활시설 및 주택 신축을 위해 '군사시설보호구역 작전성 검토'를 요청했으나 관할 군부대는 2020.1월부터 8월까지 3회에 걸처 군사 작전상 중요 거점지역으로 부동의 처리 했다.

민원인은 심학산 주변에 이미 30여 곳에 음식점으로 개발되어 '작전상 의미'가 없다며 수백억원의 투자자들이 부도가 날 형편이라고 반발했다.[5]

빌라트단지 개발

심학산 운정3지구 방향의 서패동 지역에는 HDC현대산업개발 소유의 부지 49만㎡(15만평) 정도가 산기슭에 자리 잡고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 부지에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으로 2000년경에 부지를 확보했으나 군사협의와 자연공원 지역으로 무산됐다.

최근 현대산업개발은 고층아파트 개발이 어렵게되자 3272세대의 빌라트 (?)를 계획하고 상업시설을 함께 지어 자체 운영하는 것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주장하는 투자분석가도 있다.[6]

여론 여담

등산로 토지 매입

2008년 등산로 조성 이후 방문객이 급증하자 산지 소유자는 토지매입을 하거나 등산로 운영을 중지해달라고 파주시에 요청했다. 파주시는 현재까지도 등산로 확보를 위한 토지매입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8년의 경우에도 능선길까지 구간에 해당하는 사유지 9ha의 토지매입비는 48억원이고 구간정비를 위한 목계단 설치비가 1.3억원이 소요된다고 검토했다. 이와함께 해당 필지는 105명의 공유지분으로 되어있어 종중 소유토지로 매입절차가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

파주시는 2018년 등산로 토지소유자 2명이 무단토지 사용에 따른 손해보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해 사용료로 월 34천원을 지급하고 있다.[7]

관련 정보

심학산 돌곳이축제

자연지형과 시골정취를 살린 '심학산 돌곳이 꽃축제'가 2007년 처음 개최되어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후 2008년과 2009년 개최되고 4번째 축체를 2010.6.4일부터 개최할 계획이었다. 파종된 화초가 이상 기온의 저온 현상으로 발아가 미숙해 6월11일로 연기할 계획이었으나 파주시는 관계자회의를 개최하여 취소를 결정했다.

이 시기는 2010.6.2일 치루어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심학산 돌곳이 꽃축제'를 추진했던 유화선 시장이 낙선되고 이인재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되어 2010.7.1일 취임을 앞둔 시점이다. [8]

심학산 포토에세이

파이심학산스토리.PNG

사진 자료


주변 명소



더보기



자료 출처


  1. 추산 면적으로 1950년대 생성된 주변자락의 도로를 기준으로 했다.
  2. 파주에서,2020.7.1. https://www.atpaju.com/news/cate/%ED%8C%8C%EC%A3%BC%EA%B0%80%20%EC%A2%8B%EB%8B%A4/post/16957
  3. 경기일보 2000.12.15. https://www.kyeonggi.com/article/200012150083800
  4. 경기일보 2000.12.15. https://www.kyeonggi.com/article/200012150083800
  5. 경인일보 2020.12.1.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01130010005948
  6. 내맘대로투자, 2019.5.31. https://m.blog.naver.com/tae1020/221551454497
  7. 파주시의회 204회 임시회 도시산업위원회, 2018.7.20
  8. 파주저널 2010.6.6. http://www.pjjn.co.kr/coding/news.aspx/3/1/258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