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호수공원

운정호수공원은 운정신도시를 조성하면서 용정저수지 주변에 만든 인공호수이다.

운정호수공원 전경, 사진 최성수

개요

운정신도시는 인공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 야산과 저수지, 경사로를 존치하고 간선도로는 최대한 지하화하는 등 자연친화적으로 개발됐다.

운정호수공원은 전체 부지 73만㎡(22만평)으로 고양 일산호수의 70% 정도의 규모이고 호수 면적은 20만㎡ 이다.공원에는 유비파크, 와동저류지, 스카이브릿지, 에코토리움, 테라스가든, 아쿠아프라자,충열의 집 등의 시설이 있다.

2022년에는 호수에 있던 황조롱이 조형물을 철거하고 음악분수대를 설치했다.

주요 특징

운정호수공원은 운정신도시 조성 당시 '물순환 시스템'의 중심으로 이 사업에만 1,35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물순환시스템은 운정호수 공원을 중심으로 휴먼시아아파트부터 와석초증학교 종단 남북구간에 8.56km의 실개천을 만들어 물을 순환하는 계획이다.

실개천으로 순환되는 물은 인공호수와 와동저류지로 유입되고 홍수시 인공호수에는 최대 89만톤, 유비파크에 있는 와동저류지에는 3.7만톤이 저수되며 이 물은 소리천으로 방류하게 된다.[1]

운정호수는 저류지 목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평상시는 7만톤 정도만 담수되어 물 없는 저수지라 여론이 있었다. 2012년 입주민 단체인 운정신도연합회는 일산호수처럼 담수량 확대를 위한 청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2]

명칭 변경

2005년 개발 당시 운정호수공원은 가온, 소치, 중앙호수 공원으로 불리다가 운정 시민의 요구로 2012.12월 기존 '가온호수' 를 '운정호수'로 변경했다. 고양의 호수공원도 2020.6월에 일산호수공원으로 개명했다.

주요시설

유비파크

운정신도시는 당시 최첨단 정보화 도시개발 방식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신도시이다. LH는 운정신도시를 홍보하기 위해 유비파크를 먼저 조성했다.

 
2009년 유비파크 전경, 사진 파주시

유비파크는 된 전시체험관 공원시설로 용정저수지를 포함하여 부지는 13만㎡이다. 전시체험관은 본관과 부속건물 2동 규모로 2006.8월에 착공하여 2008년에 완공됐다.

본관은 지하 1층ㆍ지상 2층의 구조로 지붕은 만곡선의 형태로 한국적인 유선형의 대지형태를 상징하고 있다. 건물 자체는 용지저수지에 반쯤 걸쳐있으면서 수면 위에 떠있어 보이는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본관 전시관에는 360도 서클영상관과 파주의 미래 거리, 미래 주택 전시관, 휴먼시아 영상관이 위치하고 부속동은 결혼식장과 카페로 운영됐다.

본관 및 부속동 이외에도 푸른 잔디와 놀이공간이 구성된 야외무대와 그린플라자, 나선 모양의 인공폭포, 레이저쇼 및 저수지 조망공간인 스파이럴힐이 있었다. 이와함께 용정저수지를 한바퀴 돌면서 산책할 수 있는 수변 산책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현재는 철거되어 공원부지로 바뀌었지만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주 소개되던 거꾸로하우스도 있었다.

본관 1층과 2층의 체험관과 부속건물 2동은 리모델링하여 2021.5.5일 EBS가 운영하는 '파주 놀이구름'으로 전환했다.

본관 1층과 지하에는 유비쿼더스의 운정신도시를 개발하면서 교통 및 방범 시스템을 관제하는 공간으로 추진됐다.

파주시는 운정1,2지구를 인수하면서 2012.5.8일 파주시 전역의 방범및 주차 CCTV와 교통제어 시스템을 통합관리하는 '파주시 도시정보센터'로 전환했다.

인공호수

 
사라진 황조롱이,사진 파주시

운정호수공원의 호수는 20만㎡의 인공호수로 홍수시 저류지로 계획되어 있고 평상시 수심 최대 1.5m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호수 중앙에는 황조롱이 조형물과 함께 설치된 분수대가 있었지만 철거하고 새롭게 음악분수대를 설치하여 2022.8.1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텃새이다. 운정신도시가 조성되기 전 야당동 일원에 서식하던 것을 알리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알려 졌다.

운정신도시 입주민 단체인 운정신도시연합회에서는 황조롱이 조형물의 디자인 흉물스럽고 노후화 되어 철거해야 된다며 2019.9월 LH와 파주시에 청원하기도 했다.

와동저류지

와동저류지는 신도시 개발 이전부터 용정저수지가 있던 곳으로 홍수시 3.7만 ㎡를 담수할 수 있는 저류지로 이용된다.

종전 용정저수지는 교하면 야당1리 지역으로 수면적이 15천평 이고 수심은 1.5m 정도이다. 저수지 상류 일부 지역에는 개인별장 건물이 있었고 1996년부터 유료 낚시터로 운영되다가 1999년 6월에 폐쇄됐다.

음악 분수대

 
전경, 사진 파주시

파주시는 2022.8월 물줄기 최대 높이 50m 규모의 음악분수대를 설치하고 동절기를 제외하고 운영하고 있다.자세히 보기

에코토리움

 
전경, 사진 파주시

운정호수공원 하늘다리 중앙에 위치한 '에코토리움'은 환경과 공간이란는 의미의 합성어로 생태학습장, 진한경공간 등의 뜻을 갖고 있다. 이 건물은 150㎡의 규모로 공원 전경을 조망하고 생태 관련 전시관 또는 학습 공간으로 대관하고 있다. 전시관은 시민에게 무료 대관하고 있으며 대관 기간은 7~10일 정도로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2023년도의 경우 연말까지 전시관 이용 예약이 만료 됐다.[3] paki 2023년 8월 28일 (월) 11:04 (KST)

  • 관련 부서 : 파주시 공원과 (031-940-8710)

여담 기록

유비파크 활용 논란

유비파크는 2007년부터 운정신도시 홍보관으로 운영되다가 운정1,2지구가 완공되면서 2010년부터 휴관됐다.

휴관이후 유비파크 활용방안에 대하여 장기간 논란이 많았다. 파주시는 유비파크를 미술관, 역사박물관, 실내 체육관, 인터넷 카페, 전자도서관, LG전시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초기에는 유비파크 체험관 전시 시스템이 미래사회 모습으로 국한되어 있어 과거-현재-미래를 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 용도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와동 저류지 농업용수 공급

종전의 용정저수지는 임진강 수로로 유입되는 용수를 와동배수장에서 펌핑하여 주변 농지와 연결된 수로를 통하여 농업용으로 공급했다고 한다. 신도시 개발시 기존 농수로를 지하로 매설하여 현재도 주변농지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4] --paki 2022년 8월 30일 (화) 14:16 (KST)

행사 및 이벤트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2017.11월부터 매년 운정호수공원에서 불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2018년, 2019년 3회에 걸쳐 축제가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2022.11.26일 다시 개최됐다.

불꽃 축제는 음악회, 줌바댄스 등 지역예술인 공연, 콘서트 등과 불꽃쇼가 열린다. --2pi2022.11.23

다섯번째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가 2023.11.4(토)일에 열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의 시작으로 지역예술인 공연, 마술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졌다.오후 6시부터는 김장훈 밴드, 원셋(1set), 태권도 등 공연이 진행됐다.[5]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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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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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1. 조선일보, 2012.7.30, 파주 가온호수고원, 물 순환 시스템 맞아?
  2. 파주타임스, 2012.10.31, 가온호수공원 담수량 확대 청원
  3. 파주시 보도자료 2023.8.28. 공원과
  4. 와동동 황익수 제공
  5. 파주시 보도자료 2023.11.6. 문화예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