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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찬 파주시장 취임사 전문

2026년 7월 1일 오전 10시에 개최된 민선 9기 손배찬 파주시장이 취임식에서 발표한 취임사이다.

취임사 요약

손배찬 파주시장은 취임사에서 55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평화경제도시 및 자족도시 파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주요 목표로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교통 혁신, 미군 반환 공여지 활용과 첨단 산업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통한 평화 관광 도시 조성, 신도시와 농촌의 균형 발전, AI 안전 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복지 향상을 약속했습니다. 이념보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아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임사 전문

오늘 저는 벅찬 감동과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55만 파주시민께서 보내주신 55만 가지의 간절한 꿈과 바람은 저에게 더 큰 권한이 아니라 더 큰 책임이라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오늘부터 저는 파주시장으로서 진정한 평화경제도시, 자족도시 파주를 향한 첫발을 내딛습니다. 제가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 파주는 특별한 도시입니다.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판문점을 품고 있고, 깊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며, 오랜 규제 속에서도 무한한 가능성을 간직한 곳이 바로 파주입니다.

이제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갈 시간입니다. 신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공존과 융합의 다리를 놓아, 어디에 살아도 행복한 시민 행복 시대를 만들어갈 시간입니다. 접경지역이라는 한계를 넘어 기후 위기와 AI 대전환의 시대 변화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바꾸는 첨단 도시로 나아갈 것입니다.

오랜 제약과 특별한 희생 위에 희망을 꽃피우라는 준엄한 명령과 완전히 새로운 파주를 만들라는 그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습니다. 국가 안보라는 명분 아래 수많은 제약을 견뎌왔던 변방의 도시가, 이제는 세계가 주목하는 판문점과 평화를 품은 임진강을 무대로 대한민국 경제를 깨우는 강력한 심장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파주의 이 위대한 대전환을 대한민국이 지켜보게 만들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방향에 맞춰 국가의 큰 그림 안에서 파주만의 색깔로 파주시민의 삶을 바꾸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무겁고 골목길 상인들의 삶은 하루하루가 힘겹습니다. 청년들은 일자리와 주거의 거대한 벽 앞에 꿈을 잃어가고, 저출생의 그늘은 깊어지며, 오랫동안 쌓인 지역 간 불균형은 우리 공동체의 근간을 흔들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이제 파주는 더 이상 변방의 접경도시가 아닙니다. 평화가 경제가 되고 문화가 산업이 되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대한민국 모두가 주목하는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박수 소리) 주권자인 시민의 뜻을 목표로 삼아 거센 바람과 벽 앞에서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행정은 시민을 위한 것이어야 하고 정치는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말보다 결과, 이념보다 민생으로 평가받겠습니다. 저는 경청과 협치, 공정과 신뢰, 실용과 성과라는 세 가지 원칙을 나침반 삼아 오직 시민을 바라보며, 2천 여 파주시 공직자와 함께 파주의 변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교통 혁신으로 길이 열리는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길에서 보내는 시간은 가족과 함께할 저녁이고, 자신의 돌봄 여정이며, 삶의 질 그 자체입니다. 지하철 3호선 연장과 GTX-A 노선, 버스 노선을 개선하고 똑버스 운영 등으로 역에서 집 앞까지 편리하게 이어지는 교통망을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 성장 도시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미군 반환 공여지를 일자리와 활력이 넘치는 파주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대전환하겠습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운정 테크노밸리,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역시 흔들림 없이 완성하고, LG 디스플레이와 AI 첨단 산업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파주 곳곳이 살아 숨 쉬는 경제의 현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골목의 작은 가게들을 더 살뜰히 살피겠습니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지역화폐를 더욱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가게의 불빛 하나하나가 지역 경제 전체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경제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평화를 성장 동력 삼아 파주의 미래를 설계하겠습니다.

파주에서 평화는 곧 생존이며 경제이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입니다. 저는 이 평화를 파주의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습니다.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민간인 통제구역의 해제에 맞춰 접경의 규제 구역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통해 파주시민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 이뤄내겠습니다. DMZ 생태와 역사, 판문점 등을 파주만의 더 특별한 평화 관광 자원으로 만들어 평화 관광 도시로 우뚝 서게 만들겠습니다.

넷째, 어디에 살아도 자랑스러운 균형 발전 도시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파주에는 최첨단 반도체 공장과 철도망, 수십만이 사는 신도시와 인구 소멸 위기의 농촌이 공존합니다. 도시와 농촌의 빛과 그늘을 한 품에 안은 도시가 바로 파주입니다. 신도시에는 대형 종합병원과 24시간 응급 의료 체계를 갖추고, 제2청사, 제2경찰서, 제2소방서 설치로 도시 규모에 걸맞은 행정의 벽을 세우겠습니다. 도시의 빈 공간에는 문화와 여유를 채워 더 머물고 싶은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농업기술센터 북부 이전과 청년 농업인 육성으로 농촌에 활력을 더해 돌아오는 농촌으로 바꿔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 키우기 좋으며 어르신이 존중받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공공 돌봄 확대와 아이 돌봄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 신설과 안전한 통학로를 마련하겠습니다. 청소년의 꿈을 키워줄 도서관을 파주 구석구석에 만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화 인프라를 갖춰 청년이 머무르는 도시로 거듭나며, 어르신께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와 파크골프장 조성 등으로 활기찬 노후를 보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첨단 AI 재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여 모두를 안전하게 지켜내겠습니다. 세대에서 세대로 행복을 물려주는 도시, 모두가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파주를 반드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께 드리는 이 약속은 민선 8기 파주시장이 지향점이자 완수해야 할 과제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삶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반드시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변화의 선두에 설 2천 여 파주시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은 파주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중심축입니다. 변화의 바람 앞에 두려워하지 말고 시민들의 삶 속으로 당당히 걸어가 주십시오. 탁상 위의 소리가 아닌 골목에서 귀를 기울이는 행정, 시민의 환한 웃음으로 증명하는 적극 행정으로 변화의 선두에 서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작은 고민과 세심한 배려 하나가 시민의 하루를 바꾸고 누군가에게는 삶을 이어가게 하는 힘이 된다는 것을 늘 기억해 주십시오. 여러분이 흘리는 실천의 땀방울이 곧 파주의 미래입니다. 저 역시 여러분을 깊이 신뢰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55만 파주시민 여러분, 임진강은 거친 암벽을 만나면 굽이쳐 돌지언정 단 한 번도 흐름을 멈추지 않고 끝내 거대한 바다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분단의 아픔을 묵묵히 품고 흐르는 저 임진강처럼 우리 파주의 전진 또한 그 무엇도 막을 수 없습니다.

저는 화려한 말로 시민을 설득하는 시장이 되지 않겠습니다. 부족한 것은 감추지 않고 틀렸을 때는 바로 고치겠습니다. 실사구시의 실력으로 증명하고 오직 결과로서 시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는 시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파주시의회와도 긴밀히 협치하며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나아가겠습니다.

접경지역의 한계를 넘어 대한민국 평화와 경제의 중심이 되는 도시, 청년들이 내일의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도시, 골목마다 온기가 돌고 시민 모두가 주인인 파주를 향해 위대한 파주시민과 함께 오늘 힘차게 출발합니다.

이제 파주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55만 파주시민 여러분, 언제나 늘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주위키는 취임식장에서 발표한 손배찬 파주시장의 육성 녹음을 제공 받아 텍스트로 제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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